재미는 있었는데 문장이 진짜진짜진짜 길어서ㅋㅋㅋ 나중엔 문장이 어디서 끝나나 먼저 눈으로 훑고 읽을때도 있었어
평소에 잘 접하지 못한 단어가 많이 나왔는데 그게 또 책 분위기엔 찰떡콩떡해서 이게 바로 모국어 소설 읽는 맛인가 싶었어. 냉장고에서 썩은 복숭아 냄새를 시취라는 단어를 써서 표현하신 걸 보자마자 뇌에 각인될 정도로 좋더라.
근데 투우는 왜 그렇게 조각에게 집착했던것이며 조각은 어쩌다 강 선생을 그렇게까지 생각한건지 어리둥절했어. 그래서 책은 끝나가는데 이거 어떻게 끝나려고?? 싶더라ㅋㅋ 제일 중요한 서사를 이해못해서ㅋㅋ 재미는 있는데 그것이... 상태가 되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