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책 표지부터 심상치 않긴 했어.. 진짜 소름 돋는 책임... 호러물 많이 읽어봤는데 레벨이 달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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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와 관련된 괴담을 수집하는 동안 무시무시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 열자마자 수색 호소문부터 시작하는데 실화처럼 써놔서 알고 봤는데도 소설인지 논픽션인지 헷갈릴 정도..
저자가 괴담 수집하다가 어떤 소름돋는 사실 발견했다는 설정으로 옴니버스식으로 괴담들이 이어지는데
하나하나가 다 무서움ㅠㅠㅠ 특히 K양 실종 사건이나 5동 아파트 투신 이야기는 읽다가 심장 쿵쾅거려서 책 덮고 물 마시고 와야 했다…
내가 제일 좋았던(?) 부분은 문 앞에 붙어있는 정체모를 스티커 관련 에피소드!
왜냐면 우리 옆집도 문에 이상한 스티커 붙여놨거든... 이거 읽고 나서 그 스티커 의심의 눈으로 보게 됨ㅋㅋ
읽다 보면 처음엔 연관 없어 보이는 각각의 에피소드들이 서서히 하나로 연결되는데, 그 연결점이 드러나는 순간 진짜 소름 돋았음...

그리고 이 책에서 지명마다 ●●●●●로 가려놓은 게 진짜 현실감 더해주는 것 같아
아마 실제 지명 쓰면 법적 문제 생길까봐 그런 거겠지만, 이 표현 때문에 혹시 진짜 있는 일 아냐?라는 생각이 자꾸 듦...
이 책이 진짜 무서운 이유는 뭔가 초자연적인 존재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식의 공포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벌어질 법한 기이한 일들을 너무 사실적으로 써놔서 더 소름 돋았어.
인터넷 게시글이나 인터뷰 형식으로 쓰여있어서 마치 기사나 다큐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밀봉된 취재자료 부분은 완전 쇼킹했는데.. 처음엔 그냥 마케팅인가 했는데 뜯어보고 나니까... (스포no)
근데 이거 밤에 봤다가 화장실도 못 갈뻔.. 진짜야
세스지 작가 다른 책들도 궁금해져서 입에 대한 앙케트도 주문했는데
배송 오면 또 리뷰 올릴게 진짜 호러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읽어봐.. 무섭지만 개꿀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