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담이긴 해도 내 나름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이니까 함 올려봄...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같이 독모하는 사람에 대해 정이 떨어져서
더 이상 뭘 하고 싶지가 않아졌어
근데 그 계기가 사소하다면 너무 사소한 거였단 말임
어느날 책 읽고 한다는 말이 역시 페미니즘은 정신 건강하지 않은 사람이 하는 것 같다, 불평불만이 너무 많다, 혐오는 답이 아니다...
이런 거임......
근데 그 책 무분별한 혐오 표현하는 책이 (페미니즘 도서들이 다들 그렇지만) 전혀 아니었음
할말 많은데 줄여도 되겠지 허허......
난 책 본다는 사람이 이런 생각을 가진다는 거에 대해서도 놀랐고
그동안 그 분이 진짜 사랑지상론자라고 해야될까 그런 사람이었거든
모든 걸 다 사랑하고... 사랑하는 나... 이거에 사실 좀 취해있는 분이었는데
나는 그런 마음자세가 나랑은 참 달라서 (난 좀 시니컬한 성격이라)
저런 마음을 어떻게 가질 수 있나 신기하고 부럽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저 사건 이후로 아 그냥 사랑타령하면서 강자와 기득권의 편에 서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버려서
더 이상 예전처럼 대하지를 못하겠음
독모는 어차피 최근에 다들 바빠져서 정리될 거 같은데
저 사람과의 인연을 어떻게 해야하나 심각한 고민 중임
원래부터 친구였던 사람도 아니고 독모로 알게 된 사람인데
독모는 정리되어도 워낙 소규모라 연은 이어가자는 분위기인데
저런 사람과 독모만 안 한다고 좋은 인연으로 이어질까 싶은 건 너무 내가 사람을 무 자르듯 단편만 보는 걸까?
근데 나한텐 누가 2찍이고 ㄱㅖ몽/령 운운하는 사람인 거 알면 굳이 다른 면도 알고 싶지 않은 거랑 비슷한 느낌이랄까......
아무튼 고민이다 차라리 말을 안했으면 모르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