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집인데 문장들이 되게 좋아
산문집은 작가의 사유를 직접적으로 알 수 있는 거라
가끔 너무 가볍다 싶을 때도 있는데
이 책은 작가가 오래도록 품은 생각들이 느껴졌고
되게 공감하는 이야기들이 많았어
작가님이 선천성 난치병을 앓고 계셔서 그런지
삶과 시간에 대한 얘기가 되게 많음
혹시 오래 아팠던 경험이 있거나 그런 지인을 둔 덬들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어
시인이라 그런지 역시 묘사도 남다르고
줄 엄청 치면서 읽었다
슬프기도 한데 또 희망차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