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묘하게 포타느낌 나서 읽다가 그만뒀어.... 책 자체가 불호는 아니고 소재도 신선하고 좋은데 문체나 단어 선택... 대사에서 포타느낌이 너무 나는거야
신선한 소재+사회비판도 문단 중간중간에 시니컬하게 섞어주면서도 쿨한 척, 담백한 척 하는 문체와 어딘가 빙빙 도는 듯한 대사...
아이돌 좋아해서 포타 자주 읽는데 너무ㅠㅠ 포타 존잘님들의 그 필체라서 약간 깼다고 해야하나(?) 여행 와서 읽고 싶은 글은 아니어서 다른 책 꺼냈다
포타에서 글 쓰시는 분들이 작가데뷔하니까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은 들지만 약간 서글퍼졌어.... 포타글 좋아하지만 그거랑 이거는 다르단말야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