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 대해 줄줄 얘기하는데 딱히 머릿속에 들어오는 것은 없어
자기한테 무슨 사건이 있었다. 까진 이해하고 기억하는데 자신이 어떤 과정 속에서 뭘 깨닫고 하는 것은 읽고 지나가버리면 한 반은 날아가버림
변호사씨 말이 너무 길어서 그래서 뭘 말하고 싶은건데? 결론은 이건가? 싶다가도 말이 너무 많아 다른 데로 새버려
이걸 꼭꼭 씹어가며 읽어야 하나? 하면 그런 내용은 또 아닌 것 같고...
이방인이랑 페스트 읽고 나서 세 번째로 읽는 알베르 카뮈 책인데 전작들과는 먼가 다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