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작가가 쓰는 소설의 주연중 한명은 나를 모티브로 쓴건가?? 싶은정도로 나랑 너무너무 똑같아.. 생각이나 가치관이나 고민이나 갈등.. 태도같은 것들이. (자의식과잉 죄송합니다) 

나혼자 다짐했던 마음이나 고민.. 깨달음이나 생각의 정말 구체적인 것들이 그 작가의 책속에 그대로 적혀있는게 한두번이 아니라 가끔 소름돋고 너무 신기해. 마치 다른 우주의 천재 작가가된 내가 나에게 보내는 편지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난 책도 그렇고 무슨 작품이든 나를 대입해서 봐본적이 없거든...? 딱 그 인물로 볼 뿐이지... 이런 경우는 이 작가 뿐이야. 너무 신기해..... 그래서 되게 덤덤하게 가벼운 문장에도 너무나 그 심정을 알겠으니 엄청 눈물나기도 하고 그렇더라. 정말 신기한 경험임..... 우째 이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