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2010년대 베스트셀러 1위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1,477 5
2019.12.26 18:22
1,477 5
작가는 유시민· 하루키· 혜민 순
에세이·인문 강세, 자기계발서 시들



https://img.theqoo.net/BTyBR




26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2010년 이후 10년 동안 판매량으로 집계한 베스트셀러 누적 순위 자료에 따르면 혜민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1위를 차지했다. 힐링과 위로를 테마로 한 에세이의 시장을 넓혔던 대표적 베스트셀러로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연간 종합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010년대 종합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나온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도 각각 10년간 종합 15위와 47위를 차지하며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2위에 오른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연간은 물론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한 번도 1위를 차지한 적이 없었지만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2위의 영예를 안았다. 히가시노는 대표적인 다작 작가여서 매해 다수의 신간이 국내에 출간되었지만 이 책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져 2013년부터 종합 100위권 내에 빠지지 않고 오른 소설로 집계됐다. 가히 스테디셀러의 챔피언인 셈이다.

3위로는 '청춘' 키워드의 시작을 알린 김난도의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차지했다. 이 책의 히트 이후 멘토들의 에세이가 각광을 받았다.

https://img.theqoo.net/ncQhp

2010년 이후 10년간 누적 베스트셀러 종합 100위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저자는 '어떻게 살 것인가'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등 4종을 올린 유시민이다. 무라카미 하루키, 혜민은 각각 3종의 도서가 종합 100위 내에 올랐다.

10년간 종합 100위에 오른 도서의 분야를 살펴보면, 인문 분야가 2010년 5종에서 올해 20종으로 15종이 늘어나 가장 두드러진 신장세를 보였다. 2010년 '정의란 무엇인가'가 인기를 끈 후 심리학, 교양인문서가 그 뒤를 인기를 끌면서 상위권에 오른 인문 분야 도서가 많았다. 2000년대에 '시크릿' '마시멜로 이야기' 등 자기계발서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호황을 누리던 자기계발 분야는 2010년 16종에서 올해 7종으로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지난 10년간 독서 연령층의 변화도 극심했다. 2010년 37%에 달했던 20대 독자의 비중은 올해 19%로 거의 반 토막이 났다. 30대 독자는 29%에서 27%로 소폭 떨어졌고, 40대 독자는 20%에서 34%로 대폭 늘어났다. 2030 독자의 시대에서 3040 독자의 시대로 변화한 것이다.

[김슬기 기자]




https://news.v.daum.net/v/20191226171501718?f=m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x더쿠] 트러블 원인 OUT 진정치트 KEY 에센허브 <티트리 100 오일> 체험 이벤트 260 06.17 33,03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81,75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55,9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28,23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39,428
공지 알림/결과 📚도서방 챌린지 & 북클럽 & 오늘의 기록 & 올해의 책📚 59 22.01.14 57,5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01 잡담 판타지 소설책 추천해줘!!!! 1 06.19 126
29600 잡담 디스토피아 소설 추천해주라 8 06.19 280
29599 잡담 버지니아 울프 너무너무 좋다 8 06.19 306
29598 잡담 민음사 북클럽 가입 끝났어? 2 06.19 268
29597 잡담 직장상사 악령퇴치부 읽었는데 약ㅅㅍ 06.19 157
29596 잡담 리틀라이프 케일롭 이새끼 뭐임? 2 06.19 126
29595 잡담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나 아렌트 책 중에선 쉬운 편이네 06.19 95
29594 잡담 큰글씨책 있는거 처음알았어 9 06.19 362
29593 잡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시작합니다 1 06.19 137
29592 잡담 헤헤 벗들아 나 팔마 샀어 8 06.19 461
29591 잡담 나 문해력이 왜이렇게 떨어지지 ㅠㅠ 책이 이해가 안돼 12 06.19 626
29590 알림/결과 [원서챌린지]🐾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Ch 8. Flight of the Fat Lady 1 06.19 55
29589 잡담 그때 도서방에 표지 색깔 베꼈다고 하는 책 다른 색배합으로 나왔네 1 06.19 449
29588 잡담 혹시 꼭 읽어봐야 하는 고전문학 있을까 29 06.19 542
29587 잡담 크레마클럽 쓰고 있는 덬들 30일 이용권 예사 투표 이벵있어 9 06.19 225
29586 onair [도서방 오늘의 기록] 240619 12 06.19 64
29585 잡담 밀리에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있었네 2 06.19 248
29584 잡담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드디어 다 읽었는데(추리소설이다 보니 스포 주의) 2 06.19 196
29583 잡담 지식을 늘릴 책들을 읽어야지!! 하다 결국.... 10 06.19 717
29582 알림/결과 [토지챌린지 시즌2] 21주차 6월 19일 6 06.19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