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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2010년대 베스트셀러 1위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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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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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유시민· 하루키· 혜민 순
에세이·인문 강세, 자기계발서 시들



https://img.theqoo.net/BTyBR




26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2010년 이후 10년 동안 판매량으로 집계한 베스트셀러 누적 순위 자료에 따르면 혜민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1위를 차지했다. 힐링과 위로를 테마로 한 에세이의 시장을 넓혔던 대표적 베스트셀러로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연간 종합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010년대 종합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나온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도 각각 10년간 종합 15위와 47위를 차지하며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2위에 오른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연간은 물론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한 번도 1위를 차지한 적이 없었지만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2위의 영예를 안았다. 히가시노는 대표적인 다작 작가여서 매해 다수의 신간이 국내에 출간되었지만 이 책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져 2013년부터 종합 100위권 내에 빠지지 않고 오른 소설로 집계됐다. 가히 스테디셀러의 챔피언인 셈이다.

3위로는 '청춘' 키워드의 시작을 알린 김난도의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차지했다. 이 책의 히트 이후 멘토들의 에세이가 각광을 받았다.

https://img.theqoo.net/ncQhp

2010년 이후 10년간 누적 베스트셀러 종합 100위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저자는 '어떻게 살 것인가'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등 4종을 올린 유시민이다. 무라카미 하루키, 혜민은 각각 3종의 도서가 종합 100위 내에 올랐다.

10년간 종합 100위에 오른 도서의 분야를 살펴보면, 인문 분야가 2010년 5종에서 올해 20종으로 15종이 늘어나 가장 두드러진 신장세를 보였다. 2010년 '정의란 무엇인가'가 인기를 끈 후 심리학, 교양인문서가 그 뒤를 인기를 끌면서 상위권에 오른 인문 분야 도서가 많았다. 2000년대에 '시크릿' '마시멜로 이야기' 등 자기계발서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호황을 누리던 자기계발 분야는 2010년 16종에서 올해 7종으로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지난 10년간 독서 연령층의 변화도 극심했다. 2010년 37%에 달했던 20대 독자의 비중은 올해 19%로 거의 반 토막이 났다. 30대 독자는 29%에서 27%로 소폭 떨어졌고, 40대 독자는 20%에서 34%로 대폭 늘어났다. 2030 독자의 시대에서 3040 독자의 시대로 변화한 것이다.

[김슬기 기자]




https://news.v.daum.net/v/20191226171501718?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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