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은 빌드업 구간이라 어떻게 풀릴지 두근거리고 찌통 너무 좋아서 기대하면서 봤는데 그 이후로 전개가 너무 내 취향이 아니다
공이 왜 그렇게까지 수를 밀어냈던 건지 좀 납득이 가야 하는데 어영부영 단순히 남들처럼 자신을 다른 감정으로 봤다는 거에 배신감을 느끼고 자기 감정을 몰랐다는 걸로 퉁치기엔 밀어냈던 서사가 너무 길어서 이해가 안 가고 4번의 삶 동안 루체랑 계속 연인이었던 것도 너무 별로였음 수한테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 수를 옆에 두기 위해서 루체를 선택했다고 초월망상 하기엔 둘 시작이 너무 풋사랑의 그것 같고 4번 동안 반복됐던 것도 뭔가 끊을 수 없는 인연 같아서 푸시식 식음...
루체도 너무 단순 빌런으로 나와서 아쉽더라 나는 너무 전형적인 악역으로 나오길래 사실 루체도 수한테 감정이 있었고 자신을 안 봐주는 수가 미워서 공한테 더 달라붙고 둘 사이 떼어놓으려는(꼭 이런 거 아니더라도) 것 같은 무슨 사연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 것도 없이 달라진 루체 보여주면서 환경의 문제였다 한 줄 설명식으로 넘어가서 황당 했음; 그리고 수한테 너무 깨는 게 둘이 혈연은 아니어도 가족이나 다름 없잖아 어릴 때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 의지하면서 살았을텐데 작품 내에서 루체를 생각하는 장면이 별로 없어서 수가 너무 사미새(n) 같아서 별로였음 사랑하면 주변 사람들 가족 친구 어떻게 되든 상관 안 하는 그런 사람ㅜㅜ 원래 그런 캐릭터면 이해가 가는데 하도 수가 착하고 정 많고 이런 식으로 묘사되는 거에 비해 매치 안 돼서 더 별로였던 듯
공 외모가 천상계 급으로 묘사되는 거에 비해 공에 대한 사람들 반응은 짧게 넘어가고 다 수한테 반하고 좋아하는 묘사가 더 길고 모든 세세한 것들이 너무 한 쪽 중심이라 공은 그냥 수를 위한 장식 같고 수 부둥만을 위한 작품이구나가 느껴져서 불호가 된 것 같음 안 그래도 자기연민 심한 거 안 좋아하는데 자낮을 넘어 청승이라고 느껴져서..... 1권을 재밌게 봤어서 뒷부분이 더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