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생 심심해서 KBO 보기 시작했는데 야구룰 전혀 모르다가 조금씩 공부하고 있거든
그렇게 되니 야구 비엘에도 저절로 관심 갖게돼서 어디서 이름 들어본 본헤드 플레이어 읽기 시작했는데
중간중간 야구겜할때 이해 못하는 부분 많았지만 로맨스랑 게임 / 다른 야구선수들의 관계가 적절해서 정말 재밌게 봤어
책 느리게 읽는데 어제 새벽까지 단숨에 달림 아직 본편밖에 못봤지만...
본헤드 플레이어란 뜻은 실책 이상의 개처어이없는 실수를 하는 플레이어를 말하는데 극을 관통하는 제목이라 제목씹덕인 나에게 크게 다가왔어
우재환의 삶은 불운으로 범벅이 되었고
그래서 우재환은 굿 플레이어는 아니지만
야구처럼 팀플인 인생에서 개폐급 주변인들로인해 원치않은 개큰실책을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야구를 하는 플레이어야... 너무 아름다워
백선형의 끝없는 믿음이 우재환을 일으켜세워주는 서사도 탄탄하고
서로의 외로움과 불확실한 자존감을 채워주는게 너무 좋았음
빼놓을 수 없는 우재환의 과거 서사...
어느정도 눈치챘지만, 우재환을 안쓰럽게 여겨주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다는게 너무 마음아팠어
원래 잘 울긴 하는데 너무 마음아파서 울면서 읽음
우재환이 폭력 속에서 성장하는 자기 자신을 보고 혼란스러워 하고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사실은 트라우마 였다는게...
아쉬운 점은 후반부는 우재환 서사를 풀어내는라 백선형 비중이 줄어서 글이 좀 더 길었으면 했어 (외전을 아직 안읽음)
또 내가 야구에 대해 잘 몰라서 이게 이렇게 넘어가도 되나 하는 그런게 있었음
잘 쓴 후기는 아니지만 이 글을 읽은 덬들이 본헤드 플레이어에 관심을 가지고 읽어줬으면 좋겠어서 자세한 스포는 안쓰려고 노력했어!
야구 비엘 좋아하는 덬들 나 하나도 안읽었는데 추천부탁해 한동안 나도 마운드에 서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