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보에서 촉수 문어 외계인이 나오길래 넘 궁금은 한데
후기가 없어서 걍 내가 사서 읽음ㅋㅋㅋㅋ
1권 내내 대화가 안통하는 외계인 상태 좀 답답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하나도 안된다고 보면 됨
그나마 수가 좀 피폐까지는 안 가는 성격이라 피폐물까진 안 가는데..
그와중에 말이 안 통하는 ㄱㄱ이 뽕빨처럼 계속 나옴
이거슨 뽕빨인가 하고 흐린눈이 되는 찰나에
2권에 외계인공이 한국말 배우기 시작하면서 재밌어짐
2권 가면 간간이 문어에서 잘생긴 남자사람도 됨
여튼 1권의 나름 성적 피폐는 외계인과 인간의 문화차이 때문이였고
사실 외계인은 오랫동안 수를 짝사랑한 헌신공임
대화가 통하고 나서는 수가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고
돈도 펑펑 써서 지구물건 다 가져오고
수가 예전에 힘들어했던거 미안하게 생각하고
자기 싫어할까바 항상 걱정함
수도 힘들고 외롭게 살다가 자기만 사랑해주는 외계인한테 맘을 염
둘이 우주선에서 행벅하게 삽니다..
아근데 공이 항상 인간모습이 아닌것도 잼씀 ㅋㅋ
거의 소설의 반 이상이 촉수모습이라고 보면 돼
나는 인외물 좋아해서 잼게 읽었는데
공이 사람 모습 아닌 거 싫다! 하는 사람은 비추함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