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샤슈슈님 작품 기억의 무게, 봄비 그리고에 이어 세번째 작품인데 이분 원래 잔잔힐링물의 대표 아니셨니? ㅋㅋㅋㅋㅋ
사실 기억의 무게랑 봄비그리고도 과연 잔잔힐링물인지 좀 헷갈리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큰 사건이 없으니 잔잔물이라고 봐야하고
상처받은 수를 공이 어루만져주니 힐링물이라고 봐야하나?
여지껏 본 작가님의 모든 작품의 주인공들이 다정벤츠공인건 맞음.
심지어 공들은 타인들에게 까칠하거나 꼬장꼬장할지언정 꽤나 정상적이기까지함.
하지만 정말 수가 끝의 끝까지 몰아붙여짐.
육체적으로 몰아붙여지는 경우도 있고 정신적으로 몰아붙여지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달의 파편은 육체적 정신적 모두 몰아붙여지는데 성적으로도 굴림당하고 폭행당하고 사고로 죽을뻔도 하고...
재하가 정신을 온전히 유지할수 있는데 리스펙트...
어릴적부터 양부에게 학대당하고 온갖 일을 다 당하는데도 불구하고 자존감이 높고 자아가 뚜렷해 놀라웠음.
다른 사람들에게는 반듯한 모습만 보이고 약한모습 보이려 하지 않는 재하가
태준이한테만 기대고 어리광부리고 투정부리는 모습은 보기 좋았고.
당신앞에서만 운다는, 당신앞에서만 울수있다는 그 말이 기억에 많이 남았고.
재하의 존재를 완벽하게 알고있는 유일한 사람이 태준이어서 흐뭇하기도 했음.
다른 작품들에서는 그나마 성적인 굴림은 없던 걸로 기억하는데 재하는 성적으로 참 많이 굴리시더라.
1부가 그런 내용이 대다수라 내가 다 숨이 턱턱 막힐 지경...
17화가 1부 끝이라 그래서 호흡해가면서 17화까지 힘들게 봤음.
그렇다고 그 이후에 재하가 힘들지 않다는건 아니고...
아마 고생많이 한 수 탑텐에 들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힘들었을 재하니까...
1부에서 굴려질때 신회장과의 씬에서 난 텐션을 거의 못느꼈는데 작가님이 의도하신건지
단지 내가 재하한테 마음을 많이 줘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텐션이 느껴지지 않아서 더 좋았음.
뒷부분에서 태준이와의 씬에서는 힘들어하지만 많이 느끼니까ㅎㅎㅎㅎ그 달라지는 마음가짐과 느낌이 설레일정도...
양부와 신회장의 최후는 좀 아쉬웠음.
나는 주인공/수에게 근원적인 괴로움을 준 사람들은 좀 더 괴롭게 아주 힘들게 몰릴만큼 몰리고
아플만큼 아픈다음에 죽는게 좋은데 그런 면에서 신회장보다는 양부가 좀 더 비참한 최후를 맞아야 된다고 생각했음.
하지만 양부 너무 편안히 가셨고 심지어 신회장은 죽지도 않았음. 이빨빠진 호랑이 신세가 되었지만 조금 더 괴롭기를 바랐음.
아. 중간에 특별출연하신 한준영검사님 만나서 반가웠음ㅋㅋㅋㅋ
끝부분에 서로의 마음을 서로가 알지만 온전히 맺어지려면 평탄화작업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두사람이 완전한 이별을 했다 다시 만난거에는 불만이 없음.
하지만 아무래도 너무 끝에서 맺어지다보니 꽁냥이 많이 부족함.
이악물고 책집어던질만큼 닭살을 더 떨어줬으면..
오늘 공개된 마지막 외전 보니까 맘이 한결 편하긴 하고 마지막 외전에서 엔딩이 완전해졌다고 느꼈음.
오늘 공개된 외전은 연재란에서도 구매 가능함. 연재 달린 덬들은 연재란가서 외전을 사자.
제일 좋아하는 구절 덧붙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