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도착해 마실 걸 고르라니 제일 싼 오늘의 커피를 마시겠다는 이겸을 자리로 데려가 앉힌 권태정이 혼자 카운터로 가 제가 마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이겸이 마실 바닐라 프라페를 주문했다. 휘핑크림을 올릴 거냐는 생소한 물음에도 고개를 끄덕이는 걸 잊지 않았다.
달콤한 커피만 좋아한다면서 오늘의 커피를 고르는데 정말 기가 막혀 하마터면 지랄도 참 구질구질하게 떤다는 말을 내뱉을 뻔했다. 그 말을 참고 얌전히 데려다 앉힌 것은 저보다 열두 살 어린애를 향한 어른의 배려이자 어른만 가질 수 있는 인내심이었다.
미열 소년 1권 | 클레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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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너무 좋아 온실속 대마초 권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