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책을 읽기 전의 감상부터 말하자면 표지가 좀 노골적인 디자인이기도 하고
제목도 좀 ㅃㅃ 느낌이라 전혀 구매 고려 대상이 아니었어 (◔‸◔ )
그런데 왜 관심을 가지게 됐냐면 벨방에 올라오는 꾸준한 홍보글? 인지 영업글인지와
또 너무 열렬히 나눔을 하는 몇몇의 숯불 러버들을 보게 되니까
아 저 정도로 열심히 숯불을 전파하고자 하는 거라면 뭐가 있지 않을까? 싶었던 거지~
그래서 나도 나눔글에 줄을 서게 됐는데 두 번의 고배를 마시고 세번째만에 당첨이 되었당 ㅋㅋㅋ
그건 그만큼 그 덬이 나눔을 많이 했다는 말이나 마찬가지고 난 정말로 그런 마음이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해!!ദ്ദി( ◠‿◠ )
그래서 나도 나눔덬의 마음을 헤아려서 정성스런 후기로 보답하겠다고 큰소리는 쳐 놨는데 (나눔덬이 요구한게 아니라 내가 그러겠다 한 거야)
그 후기란 게 난 플랫폼 리뷰를 생각하고 말한 거였거든~ 작품 홍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근데 오늘에서야 후기 약속은 벨방에다 올리는 걸 말한단 걸 알게 됐어 ( ᵕ̩̩ㅅᵕ̩̩ )
의도치 않게 자발적 약속해 놓은 덬이 먹튀한 거라고 생각했을까 봐 나눔덬한데 너무 너무 미안하다 ༼;´༎ຶ ༎ຶ༽ ༼;´༎ຶ ༎ຶ༽
사설이 길었는데 숯불 다 읽은 전체 감상부터 말하자면, 이젠 왜 그렇게 숯붗 찐팬들이 많은지 알 것 같아!!
솔직히 처음에는 이게 대체 무슨 이야기지? 혼란스러운 면도 있었거든 ㅋㅋㅋㅋ
왜냐면 첫 등장부터 씬이 나오는데 거기 등장하는 인물이 메인수가 아니라 지나가는 엑스트라더라고!!
근데 진짜 메인공수처럼 이름을 너무 다정하게 부르면서 묘사를 하니까 깜박 속아버렸지 ㅋㅋ
난 여태 벨 보면서 지나가는 엑스트라 씬이 이렇게 상세하게 이름 여러 번 반복적으로 나오면서 묘사되는 건 첨 봤거든.
그래서 나중에 ㄷㄷ란 애가 아무 것도 아닌 애였단 걸 알게 되고 나서 얼마나 황당했겠어 ꉂꉂ(ᵔᗜᵔ*)
그리고 이어지는 이야기들도 보통 판타지로 여기는 벨소에서는 잘 안 나오는 요소들이 계속 나오는 거야.
고터에서의 첫 경험이라든가 어플이라든가 하는 등등...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요소들도 있다고 생각해!
특히 결정적으로 우리의 메인수인 명선이가 너무 너무.......... 너무 밝혀요!!!
그리고 공한테 매달리는게 너무 구질구질해 ༼;´༎ຶ ༎ຶ༽༼;´༎ຶ ༎ຶ༽༼;´༎ຶ ༎ຶ༽
처음에 재강이가 명선이를 아주 넌너리가 난다는 듯이 보잖아? 나도 첨엔 명선이를 그렇게 봤어 ㅋㅋㅋ
그래서 과연 내가 수를 품을 수 있을 것인가? 처음엔 엄청난 의문을 가지고 시작했었는데
읽다 보니까 재강이가 명선이한테 어느 순간부터 호로록 감기듯이 나도 명선이를 같이 품게 되더라.
설명할 수는 없는데 진짜 어느 순간부터 사랑스러워 보이기 시작해 (*ˊ ˘ ˋ*)
와 이게 가능하다고? 한 것이 어느새 진짜 그렇게 되고 나니까 아 이런 게 바로 필력이구나 싶더라!!ദ്ദി( ◠‿◠ )
그리고 전체적으로 작품 분위기가 굉장히 독특하고 유니크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
처음에 어? 어어?? 하면서 봤을 때부터 당황은 했어도 글이 술술 잘 읽힌단 느낌은 들었거든.
나한테 불호 요소들이 계속 나오는데도 글이 찰떡이라 읽고 싶지 않다거나 하차하고 싶단 생각은 안 들더라고.
근데 이걸 푸는 방식이 그동안의 작품들에선 볼 수 없었던 접근 방식과 표현들이어서
뭔가 쓴은님만의 독특한 분위기란 걸 첫 작품에서부터 알아버렸당!!
그래서 쓴은님 팬들은 한 작품의 팬을 넘어서 쓴은이라는 한 작가님의 팬으로 고정화되는 것이 아닐까 짐작했어~
사실 나도 이런 작가님 한 분 마음에 품고 있기 때문에 쓴은님 팬들 입장이 충분히 이해가 되었어!!
그리고 나도 숯불이 첫 작품이긴 하지만 왠지 다른 작품들을 다 읽고 나면 나눔덬들과 같은 마음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