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는 잘 모르지만 지인에게 얹혀서 이거저거 보고 왔는데 하메이 글은 없는 거 같아서 한 번 올려봄.
일단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브랜드는 하나둘은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면 될 거 같고, 샘플 사는 사람도 많은데 세일 상품들 하나씩 보면 면세점 가격 보다 조금 쌈. 면세점 환율 문제도 있겠지만 어쨌거나 백화점 할인 다 끼운 거보다 면세점이 조금 싸긴 하니까. 펜티뷰티 같이 한국에 없는 브랜드나 메이크업의 경우 단종된 컬러도 있어서 시간내서 가봐도 코덕에게는 괜찮을 듯. 단점은 잘 알려졌듯이 테스터가 없음.
보통 라로슈포제 시카밤 많이 사던데 40m가 12000원 정도고, 단종된 팩도 그정도 가격이었던 듯. 발렌티노 고쿠션글로우 리필도 있는데 대충 계산해보니 39000원 전후여서 면세가랑 비슷한 듯함(면세점도 이제 남은곳 별로 없어서...) 겔랑 아베이로얄이 세일가였는지는 모르지만 50ml에 9만원 정도.
파데 같은 것들은 단종됐거나 리뉴얼되면서 구버전된 것들이 들어와 있더라.
샘플은 대충 인스타에 나오는 가격대이긴 한데, 굳이 이걸 사긴 그래서 패스했는데 토너 같은 건 여행이나 출장에 괜찮을 거 같아서 삼. 랑콤 토너가 4-5천원 정도. 잘 뒤지면 싼 것도 나올 거 같은데(나스 휴대용 브러시가 4천원 정도) 그러기엔 체력이...ㅎㅎ
마비스 치약 사는 사람도 있을 거 같은데 하메이에서 판매함. 그냥 살 때 한 번에 사는 것도 괜찮은듯.
향수도 꽤 있는데 중국 브랜드 중 비싼 향수들(물론 모든 향이 있지는 않음)도 입점해 있고 가격차이도 약간 있어서 궁금했던 향수가 있으면 먼저 하메이를 갔다가 매장으로 가는 걸 추천함.
그리고 하메이는 면세가 됨. 중국 면세가 좀 희한한데, 200위인 이상이면 면세가 되고(4만원정도) 카드로 돌려주는 곳이랑 현금으로 돌려주는 곳이랑 다 가게마다 다름. 하메이는 아마 현금인 듯(알리페이가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세관원이 캐시만 이야기함).
일단 매장에서 서류랑 영수증을 받아서(오래 걸림...) 그걸 제품이랑 같이 체크인 카운터 가기 전에 세관에 제출하고 제품도 보여줘야 함(위탁으로 보내야 하니까) 원칙은 보딩패스가 필요하지만 그 정도 유연성은 있어서 일단 서류 주고 면세제품 보여주고 체크인한 다음 보딩패스 보여주면 서류 돌려줌. 그리고, 보안검색-출국심사 마치면 그 안의 세관 카운터에서 돈으로 돌려줌...
(면세구역 밖 세관->체크인카운터->면세구역 밖 세관->출국심사->면세구역 내 세관) 그냥 몇만원 주고 산 경우는 몇천원이니까 이런 귀찮은 일 할필요는 없고...좀 맘놓고 지른 경우에는 그래도 몇만원 나오기도 하니까 기다려 볼만함. 참고로 나는 갈 때 면세를 아예 안사고 나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