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쿠에 체험단 이벤트 뜬 거 보고 신청했는데 떨어짐 ㅜ
근데 내용이 뭔가 광고이긴 한데 얼굴까고 나와서 본인이 연구했다 하니까
이상하게 진정성 느껴지고 궁금해가지고 결국 내돈주고 샀음 ㅋㅋㅋ
나는 탈모까진 아닌데 정수리 숱이 점점 비어보이던 중이고
아침에 머리감고 나가도 오후쯤 되면 머리 기름떡지는 편.
일단 향이 괜찮았음.
달달한 싸구려 비누향 싫어하는데 은은하게 깨끗한 향임
약간 무화과랑 자몽 사이?
달달하거나 인위적인 향 싫어하는 사람한텐 딱 좋을 듯
머리 감을 때 향이 막 풍기는 타입은 아닌데, 말리고 나면 은근히 남음
제형은 쫀쫀하고 너무 묽지 않아서 좋았고 거품도 부드럽게 잘 남
거품이 진짜 폭신하게 몽글몽글 잘 나서 감는 맛이 있음
집에서 아빠가 쓰는 개비싼 탈모샴푸 있는데 그래비티
그거는 내가 쓰고나면 오히려 간지럽거나
좀 따끔거렸거든? 근데 이거는 감을 때 따갑거나 쏘는 느낌 전혀 없고
헹굴 때 뻣뻣한 느낌도 별로 없어서 탈모샴푸 맞나 싶을 정도임
감고나서 수건으로 물기 닦고 드라이기 바람 쐬니까 묘한 청량감이 있음
약산성이라 세정 약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개운함.
감고 나면 두피가 가볍고 드라이할 때 손에 머리카락 덜 빠져나오는 것도 확실히 느껴짐.
(기분 탓인가 싶어서 며칠 계속 안 나올때까지 손으로 빗질해봤는데 확실히 줄었음)
그전엔 머리 말릴 때마다 머리카락 손가락에 계속 걸렸는데, 요즘은 확실히 덜해.
아침에 머리 감고 하루종일 외출하고 돌아와도 정수리 냄새 안 나고 자기전에 두피 간지럽던 것도 많이 줄었음. 평소에는 감아도 밤에 엄청 간지러워서 벅벅 긁었거든..
정수리 냄새는 참고로 손으로 찍어서 맡아봤음ㅋㅋ 정확하지 않을수있어.. 남들에게 시향을 맡기기는 좀 그래서..
아 정수리 냄새나 오후 기름떡지는것도 줄어들었음.
조금만 힘들면 앞머리부터 진짜 민망할정도로 떡지거든? 한 3일 안감은애마냥..
근데 그게 없어짐 막 와 뽀송하다~! 까진 당연히 아닌데 퇴근하고 나서 10시 11시 돼도
머리 안감고 떡진애처럼은 안보임. 손빗질 한번해주면 봐줄만한 정도?
약산성인데 어떻게 기름이 안끼는지는 잘 모르겠음 신기함
집에 딥클렌징 전용으로 지성샴푸 두세개 있는데 그거 썼을때보다 기름이 안껴
생각보다 진짜 좋아서 당황함
내가 막 탈모가 심한건 아니라 머리가 나고 이런거는 모르겠지만 일단 상쾌함이랑 기름 많이 안나오고 떡 안지는것만 해도 만족도 별 다섯개임.
엄마도 같이 쓰는데 엄마는 머리 가늘고 건성인 편인데 엄마는 또 너무 건조하지 않아서? 좋대
어케 그게 가능한지 모르겠으나… 둘다 두피는 상극인데 둘다 만족함.
근데 별 하나 깎을거임. 비쌈.
탈모샴푸라 어쩔수 없다지만 나는 샴푸에 3만원 이상 태워본적이 없어서..
그나마 다행인건 조금만 짜도 거품이 잘나서 좀 아껴쓸 수 있을듯
제값은 한다 생각함 아마 다 쓰면 한통 더 살것 같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