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웨이버 두경민 “구단 사과 요구? 처음 듣는 얘기”…갈등의 골 깊어지며 선수 생명 기로에
1,494 15
2025.06.26 15:13
1,494 15
웨이버 공시된 프로농구 창원 LG 두경민(34)이 구단 측의 사과 요구 주장에 대해 “처음 듣는 얘기”라며 정면 반박했다. 양측의 상반된 주장이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27일 희망 연봉 제시를 앞둔 두경민의 선수 생명이 중대한 갈림길에 놓였다.

“사과 요구” vs “처음 듣는 얘기”…평행선 달리는 양측


두경민은 26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LG에서 나에게 사과를 요구했다고 얘기했나. 처음 듣는 얘기다”라며 구단 관계자의 발언과 정반대 입장을 보였다. 앞서 LG 구단 관계자는 본지에 두경민이 감독과 선수단에 사과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으며, 이것이 웨이버 공시의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설명했다.

구단에 따르면 LG는 두경민에게 세 가지 선택지를 제시했다. 감독과 선수단에 사과 후 팀 합류, 트레이드 추진, 또는 은퇴였다. 구단 측은 플레이오프 전 코칭스태프가 두경민의 몸 상태 개선을 요구했지만, 두경민이 “난 최상이다. 아니면 다른 선수 써라”고 맞서면서 관계가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두경민은 현재 LG 소속 선수라는 이유로 구체적인 견해 표명을 거부했다. 그는 “계약된 선수이기 때문에 구단과 협의 없는 인터뷰 자체가 허락되지 않는다”며 “LG와의 관계가 정리됐을 때 언제든 내 입장을 얘기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과거 원주 DB 시절부터 제기된 팀 내 갈등 문제도 재조명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DB 이적 당시에도 유사한 문제들이 있었다고 말하며 두경민의 행동 패턴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두경민은 이에 대해 “그 부분에 대해서도 다 정리를 할 생각이다. 정리됐을 때 말하겠다”며 구체적인 해명을 미뤘다.



두경민은 27일까지 희망 연봉을 서면으로 제시한 뒤 KBL 연봉 조정 신청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그는 “팀에서 최저 연봉을 제시했고, 조정 신청서를 준 상태다”라며 “내일이나 늦어도 월요일 오전까지 서류를 전달하고 팀에서 30일 제출한 뒤 조정 신청 기일이 잡히면 조정 신청이 이뤄지는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구단과의 미팅에서는 연봉 협상만 짧게 이뤄졌다. 구단 관계자는 본격적인 대화보다는 최저 연봉 제시와 두경민의 희망 연봉 검토 약속 정도로 미팅이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양측 모두 서로의 입장 차이를 확인하는 수준에 그쳤다.

KBL 관계자는 연봉 조정의 복잡성을 설명했다. “구단은 무조건 최저 연봉(4200만원)을 제시할 것이지만, 두경민이 적정 금액을 요구하면 승소 가능성도 있다”며 두경민이 제시할 희망 연봉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반대로 구단이 연봉 조정 결과를 승복하지 않으면 해당 선수는 다시 웨이버 처리되어 다른 구단이 저렴한 가격에 영입할 수도 있다.  


연봉 조정에서 선수가 패소한 뒤 결과에 승복하지 않으면 가장 심각한 상황이 벌어진다. KBL 규정에 따르면 이 경우 임의해지 선수로 분류되며, 이는 사실상 선수 생명이 끝나는 것을 의미한다. 임의해지 처리된 선수는 3년간 원소속팀이 아닌 다른 KBL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

KBL 관계자는 “선수가 졌는데 승복하지 않으면 임의해지가 된다. 3년간은 KBL에서 뛰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고 설명했다. 원소속팀 역시 해당 기간 연봉을 지급할 의무가 없어 선수는 소득원을 완전히 잃게 된다.

다만 이는 KBL 내부 규정이기 때문에 해외 리그 진출에는 제약이 따르지 않는다. 두경민 입장에서는 연봉 조정에서 패소하면 해외 진출이 유일한 대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웨이버 기간 두경민 영입 의사를 밝힌 구단은 한 곳도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해외 리그에서도 충분한 대우를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구단과 선수 사이의 갈등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두경민이 제시할 희망 연봉과 이후 연봉 조정 위원회의 결정이 그의 선수 생명을 좌우할 전망이다. 적정선을 넘어선 요구를 하면 임의해지로 인한 사실상의 은퇴, 현실적인 금액을 제시하면 재계약 가능성이 열리는 상황에서 두경민의 선택이 주목된다.  


https://naver.me/5Enx91u1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레이어랩 더쿠 착륙💖예민하고 붉어진 피부 바로 진정하는 "소문난 그 세럼" 니오좀 판테놀 5% 세럼 체험단 모집 320 04.20 23,119
공지 사진 업로드 문제 관련 안내 04.21 7,29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77,1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26,3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62,7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37,890
공지 알림/결과 ▏WKBL 2025-26 여자프로농구 경기일정 3 25.11.06 3,623
공지 알림/결과 🏀농구가 처음이라면? 같이 달리자 농구방 KBL 입덕가이드!🏃‍♀️🏃‍♂️ 56 21.05.24 213,5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573675 잡담 티켓팅 생각하니까 너무 떨린다 09:29 30
573674 스퀘어 DB) 스스로 타이틀도 포기했던 이선 알바노, 그가 외친 팀 퍼스트…"나에겐 DB가 우선순위다" 3 09:05 135
573673 잡담 KCC) 허훈 최준용 송교창 20일날 병원 검진 받았는데 9 08:43 311
573672 잡담 실내스포츠인데 실외가 더 운이 좋은 감독님.......... 1 00:23 604
573671 잡담 목요일날 농구 야외에서 합시다 1 00:17 629
573670 잡담 작정현 양준석 유기상 운세 ㅋㅋㅋㅋ (순서대로) 4 00:15 577
573669 잡담 플옵방식 지금이 베스트 같은데 3 00:02 381
573668 잡담 조상현 손창환 내일 운세 8 00:00 584
573667 잡담 농구장 선수 테마송은 언제 나오는거야?? 2 00:00 348
573666 잡담 곧 목요일 운세 볼 수 있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4.21 56
573665 잡담 아 작정현이 유기상 생일 축하 안해줘서 유기상 삐짐 10 04.21 688
573664 잡담 근데 플옵 방식 바꿔보자고 갑자기 말 나오는거면 좀 그렇긴하네 8 04.21 774
573663 잡담 올해처럼 5,6 업셋이 이번이 처음이라며 8 04.21 828
573662 잡담 이번 플옵 하위팀 업셋 스윕으로 구단들 사이에서 말이 좀 있는듯? 25 04.21 1,229
573661 스퀘어 KBL이 동물이라면? 3 04.21 533
573660 잡담 재미로 보는 전문가, ai 예측 (4강) 6 04.21 709
573659 잡담 허훈이 정관장 상대로 강한편인가? 16 04.21 1,139
573658 잡담 KCC) 벌써부터 떨린다 ㅋㅋㅋㅋㅋㅋㅋ 5 04.21 443
573657 잡담 정규리그 순위별 챔프전 진출 확률 7 04.21 711
573656 잡담 모비스 팬 행사하네 4 04.21 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