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호 감독은 "이전에 이정현이 팀을 확실히 이끌었는데 빠지게 되었다. 변준형, 오재현, 막내 문유현을 선발했다. 이 세 선수가 이정현의 공백을 잘 메워줄 것으로 생각한다. 잘 해줄 것으로 믿는다. 막내인 문유현이 연습 때 보니까 투지도 있고 볼 핸들링, 1대1, 돌파 능력 등이 좋다. 가능하면 적극적으로 기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 감독은 "이현중이 좋은 컨디션이다. 미국, 호주, 일본 등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이현중이 정신적으로 많이 성숙하고 강인해졌다. 우리 리그보다 한 단계 수준 높은 리그에서 뛰다보니 리바운드와 수비 등에서 할 수 있다는 마인드가 생겼고 지금 역할은 3번이지만 3,4번을 둘 다 소화할 예정이다. 그렇게 하다보면 선수들도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고 빠른 농구, 압박 농구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표팀은 홈에서 2연전을 치르게 된다. 안준호 감독 부임 이후 홈에서 2경기를 치르는 것은 처음이다. 홈이라는 이점도 있지만 어느 정도 부담감도 공존할 터.
안 감독은 "부담감도 있지만 리바운드는 신장이 아니라 포지션이라는 말이 있듯이 박스 아웃과 기본적인 것에 집중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신장이 낮아진 만큼 한 발 더 뛰는 농구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안준호 감독이다. 이번 대표팀에는 그러한 역할을 수행해줄 선수가 많다. 이승현, 안영준, 이현중, 신승민, 이우석 등이 좋은 예다.
안준호 감독은 "우리가 일본과의 경기에서도 그랬듯 이번에도 이우석과 안영준이 잘 뛸 것으로 생각하고 모두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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