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8kg 감량 후 커리어-하이→5년 재계약... 못다 이룬 꿈 위해 달리는 DB 강상재
591 4
2024.07.06 22:18
591 4

강상재는 "우리 직업은 항상 서포트받는 게 익숙한 일인데 오늘만큼은 우리가 베풀 수 있는 시간이다. 조금 힘들어도 너무 뜻깊고 우리 스스로 행복한 날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FA 시장에서 DB와 5년 재계약한 강상재는 이번 시즌도 팀의 캡틴이다. 지난 시즌 데뷔 후 첫 주장을 맡은 강상재는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펄펄 날았다.

강상재는 "지금 팀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이 좋다. 작년 이 시기보다 선수들이 체중이나 체지방을 비롯해 여러 몸 상태를 잘 만들어서 왔다. 감독님, 코치님도 잘 만들어왔다고 해주셨고 훈련 시간에도 선수들이 작년보다 몸도 좋고 위협적이니까 훨씬 쿨하게 훈련을 시켜주시고 많이 기대가 되는 시즌"이라고 말했다.

본인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나도 휴가 끝나고 들어왔을 때 지난 시즌 체중이랑 똑같았다. 여기서 더 빠지거나 찌지 않고 계속 먹는 거나 훈련 잘 조절하면서 유지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주장 강상재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던 주장 박찬희와 김현호의 은퇴는 아쉽지만 경험이 많은 이관희와 김시래가 팀에 합류했다. 강상재 또한 두 선수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강상재는 먼저 "(김)시래 형이랑은 대표팀 때도 잠깐 같이 했었고 그러니까 크게 어려운 부분이 없었다. 우리 팀에 오게 됐을 때 형이 밥도 한 번 먹고 연락도 했는데 많이 도와주겠다고 힘든 부분 있으면 말해달라고 먼저 이야기해줬다. (박)찬희 형이랑 (김)현호 형도 많이 고마웠지만 시래 형에게도 많이 의지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관희 형도 우리 팀에 와서 너무 좋다. 고향은 같았지만 나이 차이가 있어서 접점은 딱히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같이하게 됐다. 관희 형은 정말 연예인처럼 인기가 많다.(웃음) 작년에도 좋은 형들이 있었지만 이번에 시래 형과 관희 형도 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기대가 크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가오는 시즌 DB의 가장 큰 변화는 디드릭 로슨의 퇴단과 치나누 오누아쿠의 합류다. 로슨과 오누아쿠 모두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지만 플레이스타일은 완전히 다르다. 로슨이 내외곽을 오가는 포워드라면 오누아쿠는 인사이드에 확실한 강점이 있는 선수다. 

강상재는 "사실 지난 시즌 치르면서 감독님께서도 우리가 리바운드만 뺏기지 않으면 54경기를 다 이길 수 있는 팀이라고 말씀해주셨고 실제로 13번 지면서 돌아봤을 때 리바운드에서 부족해서 진 경기가 많았다. 그게 디드릭 로슨만의 문제가 아니었고 모든 선수의 의지 부족이었다. 로슨이 아쉽게 재계약이 안 됐는데 어쨌든 치나누 오누아쿠가 리바운드나 골밑 수비에서 로슨과 다른 유형의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 시즌도 지난 시즌처럼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는 재밌는 시즌이 될 거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정규리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하고도 4강에서 탈락한 만큼 강상재와 DB 선수들은 이번 시즌에는 다른 결과를 원하고 있다. 강상재는 "나만 잘하면 된다"며 이전보다 발전한 모습을 예고했다.

강상재는 "지난 시즌 4강에서 아쉽게 졌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아쉬움이나 부족함을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가끔 말씀드렸던 게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 다른 선수들은 각자 위치에서 120%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시즌을 맞이하고 오누아쿠, 알바노와 합을 잘 맞춰서 좋은 시즌을 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지난 시즌은 미스매치를 많이 이용했다면 이번 시즌엔 나랑 비슷한 신장 선수들을 데리고도 인사이드에서 파워 게임이나 오누아쿠와의 2대2 게임도 많이 하면서 동료 찬스를 많이 살려주려고 한다. 공도 지난 시즌보다 적극적으로 더 많이 만지려고 한다. 플레이 자체를 공수에서 되게 적극적이고 터프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방향성을 설명했다.

끝으로 강상재는 "지난 시즌에 평일이고 주말이고 정말 경기장을 팬들이 많이 찾아주셨다. 응원 덕분에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고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지긴 했지만 나름 희망을 봤다고 생각한다. (김)종규 형이나 나도 재계약했고 알바노까지 계약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은 종규 형이 이야기한 대로 원주에서 초록색 별을 딸 수 있도록 부상 당하지 않고 모든 선수가 잘했으면 좋겠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398/000008008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치ㅣ우치엔ㄷ윈치우치엔웬ㅇ📱 <My name is 가브리엘> 스마트폰 중독 테스트 392 00:09 4,466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184,02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327,96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000,86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097,3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335,580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577,826
공지 알림/결과 🏀농구방 KBL, WKBL, NBA 인구조사 결과🏀 25 23.10.17 37,069
공지 알림/결과 🏀농구가 처음이라면? 같이 달리자 농구방 KBL 입덕가이드!🏃‍♀️🏃‍♂️ 55 21.05.24 157,3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523487 잡담 엘지) 팀 분위기 기대 반의반의 반, 나머지 걱정쁀이었는데 1 00:17 172
523486 잡담 SK) 나는 뻘하게 슼한테 바라는게 하나 있어 1 00:15 82
523485 잡담 DB) 갤러리에 사진 찾을거 있어서 뒤지다가 5 07.11 196
523484 잡담 인삼) 시즌 개막 후 한달여가 흐르면 변준형이 상무에서 전역해 박지훈과 백코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3 07.11 136
523483 잡담 타덬 문성곤 농대 나온 거 봤는데 송영진 감독에 대해 내가 오해한 부분이 있는 거 같네 2 07.11 608
523482 잡담 렉카 해명영상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 07.11 1,193
523481 잡담 ㅇㄴㄱ 렉카들 서로서로 자멸 하네 5 07.11 792
523480 잡담 근데 이번에 보니까 삼성이랑 몇팀들 계약한 선수?가 14명이던데 총인원이 14명이야??? 4 07.11 307
523479 잡담 인삼이랑 소노 디리그 안하면 1군에서 못뛰는 선수들은 아예 출전 기회 조차 없는거아냐? 6 07.11 456
523478 스퀘어 KT) 승부욕 넘치는 선수들의 미니 올림픽 I 소집일 체력 테스트 2편 1 07.11 247
523477 잡담 KT) 지난시즌 최고의 경기는 누가머래도 4강 5차전이다 ㅂㅂㅂㄱ 4 07.11 333
523476 잡담 삼성 참가로 인해 D리그 프로 팀이 8개 팀이 되었다. 상무까지 포함하면 9개 팀이다. 안양 정관장과 고양 소노를 제외한 모든 구단이 참가하고 있다. 9 07.11 623
523475 잡담 축구는 성추문 선수 계약해지 시켰네 8 07.11 993
523474 잡담 KT) 성고니 마음 편하다니 되었다... 😊 3 07.11 374
523473 잡담 NBA) 커리는 평생 귀여울듯 07.11 134
523472 잡담 인삼) 주녕아 이것 뭐에요? 2 07.11 458
523471 잡담 먼로 작년에 인삼있다 부상으로 굿바이했던 그 먼버지 맞아? 2 07.11 474
523470 잡담 진정한 핫게남이네 2 07.11 1,350
523469 잡담 ㅇㄴㄱ 여기 어제 원주래 12 07.11 1,754
523468 잡담 맨날 염불외는게 '업보' '여론 뒤집힘' 이었는데 4 07.11 1,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