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8kg 감량 후 커리어-하이→5년 재계약... 못다 이룬 꿈 위해 달리는 DB 강상재
778 4
2024.07.06 22:18
778 4

강상재는 "우리 직업은 항상 서포트받는 게 익숙한 일인데 오늘만큼은 우리가 베풀 수 있는 시간이다. 조금 힘들어도 너무 뜻깊고 우리 스스로 행복한 날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FA 시장에서 DB와 5년 재계약한 강상재는 이번 시즌도 팀의 캡틴이다. 지난 시즌 데뷔 후 첫 주장을 맡은 강상재는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펄펄 날았다.

강상재는 "지금 팀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이 좋다. 작년 이 시기보다 선수들이 체중이나 체지방을 비롯해 여러 몸 상태를 잘 만들어서 왔다. 감독님, 코치님도 잘 만들어왔다고 해주셨고 훈련 시간에도 선수들이 작년보다 몸도 좋고 위협적이니까 훨씬 쿨하게 훈련을 시켜주시고 많이 기대가 되는 시즌"이라고 말했다.

본인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나도 휴가 끝나고 들어왔을 때 지난 시즌 체중이랑 똑같았다. 여기서 더 빠지거나 찌지 않고 계속 먹는 거나 훈련 잘 조절하면서 유지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주장 강상재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던 주장 박찬희와 김현호의 은퇴는 아쉽지만 경험이 많은 이관희와 김시래가 팀에 합류했다. 강상재 또한 두 선수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강상재는 먼저 "(김)시래 형이랑은 대표팀 때도 잠깐 같이 했었고 그러니까 크게 어려운 부분이 없었다. 우리 팀에 오게 됐을 때 형이 밥도 한 번 먹고 연락도 했는데 많이 도와주겠다고 힘든 부분 있으면 말해달라고 먼저 이야기해줬다. (박)찬희 형이랑 (김)현호 형도 많이 고마웠지만 시래 형에게도 많이 의지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관희 형도 우리 팀에 와서 너무 좋다. 고향은 같았지만 나이 차이가 있어서 접점은 딱히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같이하게 됐다. 관희 형은 정말 연예인처럼 인기가 많다.(웃음) 작년에도 좋은 형들이 있었지만 이번에 시래 형과 관희 형도 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기대가 크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가오는 시즌 DB의 가장 큰 변화는 디드릭 로슨의 퇴단과 치나누 오누아쿠의 합류다. 로슨과 오누아쿠 모두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지만 플레이스타일은 완전히 다르다. 로슨이 내외곽을 오가는 포워드라면 오누아쿠는 인사이드에 확실한 강점이 있는 선수다. 

강상재는 "사실 지난 시즌 치르면서 감독님께서도 우리가 리바운드만 뺏기지 않으면 54경기를 다 이길 수 있는 팀이라고 말씀해주셨고 실제로 13번 지면서 돌아봤을 때 리바운드에서 부족해서 진 경기가 많았다. 그게 디드릭 로슨만의 문제가 아니었고 모든 선수의 의지 부족이었다. 로슨이 아쉽게 재계약이 안 됐는데 어쨌든 치나누 오누아쿠가 리바운드나 골밑 수비에서 로슨과 다른 유형의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 시즌도 지난 시즌처럼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는 재밌는 시즌이 될 거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정규리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하고도 4강에서 탈락한 만큼 강상재와 DB 선수들은 이번 시즌에는 다른 결과를 원하고 있다. 강상재는 "나만 잘하면 된다"며 이전보다 발전한 모습을 예고했다.

강상재는 "지난 시즌 4강에서 아쉽게 졌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아쉬움이나 부족함을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가끔 말씀드렸던 게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 다른 선수들은 각자 위치에서 120%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시즌을 맞이하고 오누아쿠, 알바노와 합을 잘 맞춰서 좋은 시즌을 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지난 시즌은 미스매치를 많이 이용했다면 이번 시즌엔 나랑 비슷한 신장 선수들을 데리고도 인사이드에서 파워 게임이나 오누아쿠와의 2대2 게임도 많이 하면서 동료 찬스를 많이 살려주려고 한다. 공도 지난 시즌보다 적극적으로 더 많이 만지려고 한다. 플레이 자체를 공수에서 되게 적극적이고 터프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방향성을 설명했다.

끝으로 강상재는 "지난 시즌에 평일이고 주말이고 정말 경기장을 팬들이 많이 찾아주셨다. 응원 덕분에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고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지긴 했지만 나름 희망을 봤다고 생각한다. (김)종규 형이나 나도 재계약했고 알바노까지 계약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은 종규 형이 이야기한 대로 원주에서 초록색 별을 딸 수 있도록 부상 당하지 않고 모든 선수가 잘했으면 좋겠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398/000008008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세타필] 세븐틴 디노 PICK! 환절기 가려움 극복 로션 <NEW 세타필 세라마이드 로션> 300인 체험 이벤트 946 10.01 52,99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908,3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91,4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540,41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95,905
공지 알림/결과 ▏WKBL 2024-25 여자프로농구 경기일정 2 07.17 4,620
공지 알림/결과 🏀농구가 처음이라면? 같이 달리자 농구방 KBL 입덕가이드!🏃‍♀️🏃‍♂️ 55 21.05.24 165,2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502761 onair 해캐 더블헤더하네 16:03 10
502760 onair 숀롱 무섭다 16:03 7
502759 잡담 KT) 박지원은 기대를 꺼야 하나 1 16:02 27
502758 잡담 환승크블 뭐임 1 15:58 78
502757 잡담 지금 티비엔 농구해? 테니스 나오는데 ㅠㅠ 2 15:58 50
502756 잡담 그러고보니까 변준형은 왜 안나옴? 1 15:57 32
502755 잡담 원석이는 저렇게 큰데도 별명이 아기 ㅋㅋㅋ 1 15:56 32
502754 onair 용병 없이 7점 차면 4 15:48 169
502753 onair 상무 잘했는데 아쉽다 15:47 27
502752 onair 원석이 18득이래 15:44 17
502751 onair 원석이 이제 보석이다 15:43 21
502750 onair 원석이 이번 시즌 기대된다 15:40 15
502749 onair 삼성) 원석이 대견하고 기특하고ㅠㅠㅠㅠㅠ 15:39 24
502748 onair 원석이 이번 시즌 기대된다 15:38 14
502747 onair 이원석 확실히 좋아진 것 같아 15:38 15
502746 onair 이원석점 15:37 21
502745 onair 오 조한진 수비 봐 15:35 29
502744 onair 전현우 올해 제대 못 하는거 아쉽다 15:33 76
502743 onair 아씨 소노에서 몹으로 트레이드된 선수 이름 뭐지? 2 15:30 142
502742 onair 옛세바라기는 눈물만 ㅠㅠ 15:29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