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은 “너무 재밌다. 형제 대결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챔피언결정전은 뛰고 싶어도 못 뛰는 ‘꿈의 무대’다. 부담은 전혀 없다. 경기장을 많이 찾아주시는 만큼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팬들이 티켓값 안 아깝다고 느껴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3차전이 끝난 직후에는 리더 기질도 발휘했다. 아쉬운 패배로 인해 분위기가 저하될 법한 상황이었지만, 허훈은 코트 중앙에서 선수들을 모아 하이파이브하며 서루를 격려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허훈은 “이겼을 때는 당연히 분위기가 좋은데 우리 팀은 졌을 때 분위기가 너무 떨어진다. 최대치가 100이라면 져도 50 정도로 유지해야 하는데 0까지 떨어진다. 정규리그에서도 7연승하고 2연패 했을 때 10연패 한 팀 같았다. 1차전에서 패한 후에도 분위기가 말도 안 되게 안 좋아서 미팅했었다. 챔피언결정전은 다음 경기도 바로 있으니까 더 잘 준비해서 잘하면 된다. 누가 잘했고, 못했다는 건 잊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킹’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자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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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KING훈 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