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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DB) 돌풍의 중심…김주성 감독 “중요한 것은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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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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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약, 이를 위한 철저한 준비
 
해야 할 일이 산더미였다. 지난 세 시즌 연속 봄 농구 구경꾼이 됐다. 2020~2021시즌 공동 7위에 머문 데 이어 2021~2022시즌 8위, 2022~2023시즌 7위에 머물렀다. 2019~2020시즌엔 공동 1위를 달렸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기 종료됐다. 실질적으로 플레이오프(PO) 무대를 밟은 것은 2017~2018시즌이 마지막이다. 오프시즌 바삐 움직였다. 김 감독은 “공수 모두 중요하지만, 첫 번째로 수비가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귀띔했다.
 
선수단에게도 ‘맞춤형 과제’를 내줬다. 프로선수에게 몸 관리는 생명과도 같다. 웨이트 트레이닝만 하더라도, 자신의 몸무게, 체지방율, 근육량에 따라 할 수 있게끔 유도했다. 김 감독은 “선수단이 최적의 능력치를 발휘할 수 있는 지점을 찾고자 했다”고 전했다. 포워드 강상재가 대표적이다. 김 감독은 “(강)상재의 경우 비시즌 때만 하더라도 몸무게가 105㎏가 넘었다. 90㎏대 중후반 정도까지 빼왔다. 체지방률도 14%, 11%로 차근차근 줄여나갔다”고 끄덕였다.


◆ 질주, 톱니바퀴가 맞는 순간
 
여러 전술을 준비했다. 트리플 포스트도 마찬가지. 강상재, 디드릭 로슨, 김종규 등을 주축으로, 높이에서 파생되는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올 시즌 경기 당 평균 91.3득점을 마크하며 이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78.1점)과 비교하면 10점 이상 올랐다. 장신 멤버가 많다 보니 동선 정리는 필수. 김 감독은 “컵대회 때만 하더라도 물음표가 있었다. 강상재와 김종규가 각각 외곽, 골밑을 잘 맡아줬고 로슨이 들어오면서 역할 분산이 잘 됐다”고 말했다.
 
고민은 계속된다. 보다 다채로운 옵션을 가동하고자 한다. 돌아온 두경민의 활약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김 감독은 “팀 스포츠는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 모든 면에는 명암이 있다고 본다. 팀에 볼 핸들러가 많다 보니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다”면서 “(두)경민이는 경기를 치르면서 감각을 찾아가고 있다. 기존 멤버들과 어떻게 조화롭게 만드느냐가 핵심”이라고 솔직히 답했다. 이어 “톱니바퀴가 딱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 올 때가 있다. 그 때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 에너지, 마지막까지 100%로
 
선두 자리에 있지만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다. 김 감독은 “시즌 초반엔 아무래도 각 팀별로 완전한 전력이 아닌 경우가 많다. 운이 좋았다”면서 “위기는 계속해서 올 것이다.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감독은 인터뷰 내내 ‘에너지’를 강조했다.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뛰고 있는지 표정만 봐도 알 것”이라고 운은 뗀 김 감독은 “코트 위에서 얼마큼 쏟아내느냐가 승패를 좌우한다고 본다. 부딪혀가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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