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희종 (11)
삼일상고 시절 7번이었던 양희종은 연세대에 입학하면서 11번을 달게 됐다.
“내가 연세대에 입학하기 전까지 (김)동우 형이 11번이었다. 당시 동우 형은 연세대에서 톱스타였다.
이후 내가 신입생으로 들어갔는데 감독님께서 동우 형만큼만 하라는 뜻으로 11번을 직접 주셨다.
그래서 11번을 달게 됐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영광이었는데 선배들한테 눈치를 좀 받았던 기억이 난다.”
11번과 양희종의 인연은 안양에서도 계속 이어졌다.
양희종은 “내가 입단하기 직전 시즌 11번은 단테 존스의 번호였다.
하지만 외국선수 제도가 바뀌면서 단테 존스가 팀을 떠나게 됐고, 11번이 공석이 됐다.
또 선배들이 신인 기를 살려주신다고 11번을 비워놨더라.
배려를 해주신 덕분에 11번을 계속 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양희종이 등번호를 바꾸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주위에서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 내가 팔, 다리가 긴데 11과 잘 맞는다는 말을 들었다.
또 생일도 5월 11일이다. 생각해보니 11과 여러 가지 연관이 있다”며 웃어보였다.

오세근 (41)
오세근이 41번을 선택한 이유는 현재 NBA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덕 노비츠키의 등번호이기 때문이다.
오세근은 “고등학생 때부터 노비츠키를 좋아했다. 빅맨인데 슛이 굉장히 좋다. 페이드 어웨이도 잘 쏜다.
노비츠키의 플레이가 너무 마음에 든다”며 노비츠키를 좋아하는 이유를 밝혔다.
사실 오세근이 KGC인삼공사에 입단 할 당시 달고 싶었던 번호는 41번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는 “가장 좋아하는 숫자가 1인데 내가 입단 할 때 (김)태술이 형이 1번을 달고 있었다.
또 고등학생 때부터 대학생 때 까지 7년 동안 11번이었는데 (양)희종이 형이 달고 있더라.
그래서 평소 좋아하는 선수였던 노비츠키의 등번호인 41번을 골랐다”며 웃어보였다.
“41번은 흔한 번호가 아니고,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번호도 아니다.
그래서인지 이제는 나만의 번호가 된 느낌이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오세근은 최근 자신의 등번호 41번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개인적으로 41살까지 선수로 뛰고 싶다.
몸이 허락되고, 실력이 뒷받침 돼야 하지만 41살까지 선수생활을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몸 관리 잘해서 열심히 뛰겠다.”

전성현(23)
고등학교 때부터 애용하던 번호인데 아무래도 마이클 조던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
대학생 신입시절엔 다른 선배가 쓰던 번호라 25번을 달았으나 그 다음해에 번호를 바꿔 2학년때부터 다시 23번을 쓰기 시작했다.

문성곤 (10)
원래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9번을 달고 뛰었었다.
대학교에 오니 9번을 사용하고 있던 형들이 있어서,어쩔 수 없이 10번을 선택했다.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하자면, 아마추어 때보다 한 단계 더 성장하자는 의미에서 10번을 택했던 것 같다.

변준형 (5)
“어렸을 때 가드 포지션이 하고 싶었는데 키가 커서 센터를 했다.
그래서 가드 느낌이 나는 낮은 번호를 선호하게 되었고, 다들 5번이 잘 어울린다고 해서 5번을 하게 됐다.
그리고 5라는 숫자 자체도 멋있는 것 같다.”
김경원 (14)
14번, 농구를 시작했을 때부터 최근 연세대 시절까지 단 번호를 프로 무대에서도 얻게 된 것.
“처음에 농구를 시작했을 때 연습복 번호였다. 프로에 가서도 남아 달게 됐는데, 신기하다”라고 웃어 보이며
14번을 김경원의 번호로 남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없는 선수들 : 본인이 오피셜로 말한 인터뷰를 못찾음 😭 영상도 못찾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