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소에서 처음 봤을때 다 큰 성묘들 사이에서 혼자 자그만 체구로 치여사는거같아도 제일 씩씩하게 생활하는거 같아서 너무 이뻐보였고
다른 냥이들이 사람한테 치대고 비벼댈때도
멀찌감치 앉아서 조용히 쳐다보다가 내 뒤를 졸졸 쫓아다니는 모습이 자꾸 눈에 밟혀서 긴 고민끝에 입양 받아 데려왔는데
데려오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첫날 밤부터 감기증세가 심해서
다음날 진단 받아보니 허피스 소견을 들었고 주사맞고 약처방 받아서 아침저녁 꼬박꼬박 먹이고 습도조절 해주고 온도조절 해줘가며 얼른 낫길 바랬는데..
귀 안쪽을 긁어서 생긴듯한 상처와 벌겋게 변한걸 발견하고 놀래서 병원에 달려가보니 이제 또 링웜..
아직 허피스도 안나았는데 링웜까지..
병원 나서면서 든 생각이 다 내탓인거같고 초보인 내가 너를 데리고 와서 너를 여기저기 아프게 만든건 아닌가 싶고 ..
그냥 다 내탓인거같다 못난 집사 만나서 얻지 않았어도 될 병 다 얻은거같아서..
지금도 내 무릎위에서 세상 모르게 자고 있는데 짠하고 안쓰럽고 또 어디 아플까봐 무섭고 우리집 와서 하루라도 안아프고 건강하게 있어본적이 없는거같아서 속상하다..
보호소에서 데려오면서 진짜 거기 생활 다 잊을만큼 좋은날 행복한날만 있게 해줘야지 다짐했는데 다짐이 무색할만큼 아픈 너를 보니 진짜 속상하다.. ㅠ하...
다른 냥이들이 사람한테 치대고 비벼댈때도
멀찌감치 앉아서 조용히 쳐다보다가 내 뒤를 졸졸 쫓아다니는 모습이 자꾸 눈에 밟혀서 긴 고민끝에 입양 받아 데려왔는데
데려오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첫날 밤부터 감기증세가 심해서
다음날 진단 받아보니 허피스 소견을 들었고 주사맞고 약처방 받아서 아침저녁 꼬박꼬박 먹이고 습도조절 해주고 온도조절 해줘가며 얼른 낫길 바랬는데..
귀 안쪽을 긁어서 생긴듯한 상처와 벌겋게 변한걸 발견하고 놀래서 병원에 달려가보니 이제 또 링웜..
아직 허피스도 안나았는데 링웜까지..
병원 나서면서 든 생각이 다 내탓인거같고 초보인 내가 너를 데리고 와서 너를 여기저기 아프게 만든건 아닌가 싶고 ..
그냥 다 내탓인거같다 못난 집사 만나서 얻지 않았어도 될 병 다 얻은거같아서..
지금도 내 무릎위에서 세상 모르게 자고 있는데 짠하고 안쓰럽고 또 어디 아플까봐 무섭고 우리집 와서 하루라도 안아프고 건강하게 있어본적이 없는거같아서 속상하다..
보호소에서 데려오면서 진짜 거기 생활 다 잊을만큼 좋은날 행복한날만 있게 해줘야지 다짐했는데 다짐이 무색할만큼 아픈 너를 보니 진짜 속상하다.. 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