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때 구조돼서 1년 가까이 보호소에서 산 믹스 애기 데려왔어
여자애고 지금 10키로 정도 나감
예전에 키우던 강아지 보내고 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안데려오려고 했는데
한 10년 지나니까 다시 생각나서 몇달 고민하다가 어제 데려왔어
멀리서 데려왔는데 오는 내내 켄넬에 토해서
오자마자 목욕시키는데 얌전해서 놀람
근데 드라이 할때는 놀라서 도망가려고 하더라
힘이 너무 좋아서 1차 당황
털이 미친듯이 빠져서 2차 당황
간식 줬는데 고구마 뭐시기 정육면체로 생긴거 안먹고 뱉어버려서 어이없음
그리고 사료 주니까 하나씩 물고다니면서 집 여기저기에 흩뿌려놓는다^^...
사람을 엄청 좋아해서 첫날부터 졸졸 쫓아다니고 바닥에 앉으면 무릎에 올라오고 그러는데
애가 평생 보호소에서만 살아서 그런지 계단 올라가는 법도 모르고 소파 같은데도 올라올 생각 자체를 못하네
그래도 분리불안은 없는거 같고... 홈캠 보는데 계속 잠만 자고있어
산책은 오늘 마당에서만 가볍게 시도해볼 생각이야
산책도 한번도 안해봤대
대소변 가리는거랑 사료 물고다니는거만 좀 어케 되면 최고의 멍멍이가 될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