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많이 힘들어 하거든?
한 달 전부터 서서히 먹는 양이 줄기 시작해서 밥, 물 아무것도 못 먹은지 3일째야.
4년간 맞추던 수액도 몸에서 거부하기 시작한건지 수액 맞다가 토하고,
주사기로 살살 입안만 물로 적셔줘도 토해서 이제 물도 못 주겠어.
심장, 신장, 간 등 모든 장기가 1년 전에 상태 아주 안 좋다는 소견 받았었고,
병원에 가는 것 자체를 너무 스트레스 받아해서 병원에서도 약만 타러 오라고 했었어.
내가 고민인 건
이대로 우리 애 하루에 열 번 넘게 토하고 힘없이 누워있는 상태로 갈 때까지 봐야 하느냐,
아님 애가 스트레스 받아하는거 감수하고 병원 데려가서 안락사로 보내주느냐. 이게 고민임.
며칠째 고민중이고, 내가 만약 우리 애 입장이면 난 편하게 가는게 좋을 것 같은데
우리 애는 병원 가는거 너무 싫어하는 애라서 진짜 고민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