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일인데 집나간 고양이가 다시 돌아오지 않았어
마당에서 기르고 부모님이 좋아하지 않으셔서 하루에 3시간 정도 내 방에서 같이 놀았는데 방에서 가끔 변을 보면 냄새가 너무 심해서
부모님이 어느날 집안에 들이지 못하게 하셨어
그래서 마당에서만 키웠는데 그러다보니 스킨쉽도 줄어들고 만져주지 않았던 날도 있었던것 같애
그때는 우리집 고양이가 다른 동네 고양이들과 밖에서 많이 놀곤 해서 서로 볼수 있는 시간이 안맞는 때도 많았거든
근데 내가 늘 창가에 있는 책상에서 공부할때면 창틀에 앉아 오랫동안 서럽게 울어서 집안에 들어오고 싶다던지 간식 달라는 소리인줄 알았는데 문들 생각해 보니 나랑 놀자고 우는 소리였을수도 있었겠다 싶었어
몇년전 일인데 고양이가 가출을 한 이유를 아직도 알수 없고 고양이 입장에서는 어느날부터 실내에 거의 들어올수 없고 그것 때문에 내가 무관심해졌다고 나간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미어지게 아파ㅠ
너무 고양이에 대한 이해없이 키웠던게 아닌가 후회 돼
정말 이런 이유 때문에 집을 나갔던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