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얼굴부터 박고 시작
펜션은 많이 가봤는데 반려견 전용 호텔은 처음이었고
호텔에서 환영 받는 느낌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후기 씀
광고 아니고 내돈내산 문제시 알려주라 빠른 삭제 함ㅠㅠ
경주에 새로 생긴 ㅋ ㅣ 녹이라는 곳임
카드키부터 귀여움
호텔 로비에 대기할 수 있는 칸막이 의자가 있어서 좋았어
개들끼리 최대한 덜 마주칠 수 있도록 설계한게 군데군데 보였음
체크인 하고 웰컴 키트로 껌이랑 간식 같은 것도 줌
(계속 주는 건지는 모르겠음)
처음에 놀랬던게 엘리베이터에 내부 카메라가 있음
밖에서 엘베 안에 다른 강아지가 타고 있는지 확인하고 준비 할 수가 있는거!
체크인 때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어서 좋긴한데 꼭 필요한가? 싶었는데
체크 아웃 때 사람 몰릴 때 진짜 진짜 요긴하더라
엘베 문 열릴 때 갑자기 마주치면 놀라는 강아지들 많잖아
안에 강아지들 여럿 있으면 멀찍히 떨어져서 엘베 안 타고 다음거 탔음
내외부에 있던 강아지들 서로가 안 놀랄 수가 있음!
그리고 객실 문 옆에 다 리드줄 고리가 있음
고리 얘기가 또 나올건데 여기저기 고리가 많음ㅋㅋ
디럭스 A룸임
셋이서 묵었는데 적당히 널찍함
리모델링 오픈이라서 룸 컨디션 너무 좋음
식기랑 수건,샴푸
강아지 쿠션에는 저 시트 같은거 덮고 쓰면 됨
침대가 낮게 있고 강아지 계단도 있음
바닥도 안 미끄러움!
그리고 날 후기 쓰게 만든 화장실...
이미 호텔 들어오면서 넘 강아지 위주라 뒤집어지고 있었는데
저기 강쥐 발 씻기 좋으라고ㅜㅜ저렇게 만들어둔거 보고ㅠ
왠지 모르겠는데 너무 호감이었음..
화장실 인테리어가 내 취향이라 더 그런것 같기도 해ㅋㅋㅋㅋ
저기 안쪽에 사람 샤워룸도 따로 있어!
사람용 공간은 사진 한장도 안 찍음ㅋㅋ;;
10키로 넘는 진도믹스인데 호텔에 오다니..
서울이나 다른곳은 모르겠어 이런 호텔이 있을지도
근데 나 사는 지방 근처에는 여기가 처음이라 계속 감동 집어먹음
무게에 따라 입실 가능 마리수가 달라지지만 기본적으로 숙박에는
45키로까지 가능하고 맹견 외 견종 제한 없음🥹
중문도 있음! 튀어나가기 방지
그리고 중문 옆에도 리드줄 고리 있고
중문이랑 현관문 사이에도 고리 있음ㅋㅋㅋ
진짜 줄을 놓치게 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설계ㅋㅋㅋㅋ
여기는 대형견 운동장!
운동장에 생수 쌓여있고 사람용 컵, 강아지용 종이 물그릇,배변봉투 등
물품 구비가 잘되어 있었음
저 안쪽으로도 공간이 있고 꽤 넓음
소형견 운동장을 빙 둘러 있는 구조
소형견 운동장이 훨 넓음ㅜㅜ 이 부분은 어딜가든 어쩔 수 없는듯
여기는 소형견 운동장
신기하게 소형견 운동장에 16키로까지 입장이 가능하더라
애매하게 무게 때문에 대형견 운동장 가야했던 애들을 고려한듯함
우리 강아지도 14키로라서 입장 가능했음
근데 작은 애들 뛰다가 밟을까봐 아무도 없는 아침에만 들어가 놀았음!
여기는 실내 운동장
매너벨트 하고 입장 가능
솔직히 넓은 편은 아니고 여기는 강아지들 냄새가 좀 나긴 나더라ㅜㅜ
그래도 비 오거나 할 때 놀 수 있으니까 좋을듯함
그리고 바로 옆에 호텔링 맡길 수 있는 곳도 있음
이 부분은 자세히 안 알아봤지만
잠시 맡겨놓고 경주 관광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음에 한번 이용해보려고!
호텔 위치가 황리단길이랑 가까운 편
고맄ㅋㅋ
호텔 로비에 있는 카페인데
리드줄 고리, 소형견용 의자 당연히 있고
중대형견용 소파도 있어...너무 좋아서 기절
중대형견한테 이런걸 챙겨주는 카페는 처음이야😭
호들갑일 수도 있지만 나는 이런 곳 국내에서 첨 경험함ㅋㅋㅋ
요거는 멍파르페
9천얼마였고 내용물은 닭고기 브로콜리 단호박이라서
나쁘지 않았는데 토핑이 좀...
양도 꽤 많고(소형견한테는 좀 버거울 양)
귀엽긴한데 저 표백된 우피껌이랑 밀가루 쿠키가 마음에 안들어서ㅋㅋㅋ
이건 수정되었으면 싶음
턱에 뭍히고 쳐다보는게 귀여움
잔디에 구르고 기분 ㅉㅐ짐
황리단길 가서 동반 되는 식당도 갔다가 여기저기 돌아댕김
낮에는 고급진 소파 좀 쓰라니까 안 쓰고 바닥에서 쉬더니
잘 시간 되니까 침대 차지함
그리고 기절
항상 호텔이라고 하면 무게 제한 있고
호텔 아니고 펜션도 진도라고 안 받는 곳도 있다보니
이렇게까지 소중대형견 다 오세요! 하는 호텔은 처음이어서
그 부분만으로도 엄청 호감이었어
1박 가격에서 조금만 더 보태면(지금 오픈 행사로 25만원인가 할거임)
평일 독채 펜션 갈 수 있기는 한데 그래도 펜션이랑 호텔은 느낌이 달라서..
우리 강아지랑 눈치 안 보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음
마주치는 강아지들 중에 싸움 거는 애들이 없지는 않았는데
견주분들이 바로 제지하는 분위기였고(이건 좀 복불복이 있을수도)
평일인거 감안해도
애초에 호텔 객실수가 많지 않아서 막 여기저기서 마주치는 느낌은 아니었어
호텔이 크진 않지만 소수가 넓게 쓸 수 있는 느낌
강아지랑 경주 여행하기 좋은 위치에 딱 맞는 호텔이 생겨서
견주들에게 기쁜 일인것 같음
시설 노후되기 전에 부지런하게 가보려고 함ㅋㅋㅋ
부디 무게 제한,견종 제한 거의 없는 수준을 계속 유지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