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5살이고, 둘째는 데려온 지 3달 정도 된 5개월 청소년이야!
요즘 유독 첫째가 모래 파는 소리만 들리면 막 달려가서 일 보고 있는 첫째 등을 덮쳐ㅠㅠ
첫째가 놀라서 엉덩이에 똥 달고 나온 적도 있고, 쉬야하려다가 공격하는 둘째 등쌀에 무섭게 화내면서 그냥 나오는 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
둘째가 시비 걸면 첫째가 막 화를 내지만 막상 또 진짜로 때리지도 않고, 대개 상황을 피하고는 해.
진짜 화나면 확 때리려다가도 둘째가 깨갱 엎드려버려서 그냥 보고 있을 때도 있고.
화장실은 구역별로 3개고, 캣타워도 4개, 숨숨집도 여러 개라 환경적으로는 비교적 풍부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유가 뭘까? 이럴 때 둘째를 츄르 같은 걸로 못가게 막거나 안아 들고 다른데로 옮겨버려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