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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펫아로마테라피스트가 이야기하는 리모넨.. (긴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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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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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동물 키우는 사람들 사이에서 리모넨이 핫한 것 같은데 

이게 안좋은 쪽으로 핫한 것 같네; 유독 안좋은 글이 많이 올라오는데..

내가 지금까지 공부하면서, 

또 직접 사용하면서 알고 있는 리모넨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 어떨까 싶어 글을 쓴다.


나는 2015년도에 아로마 공부를 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쭉 우리 아이들 용품은 거의 대부분 만들어서 쓰고 있어.

(브레싱 스프레이, 치아오일, 치약, 입욕제 기타 등등.. 청소용품까지 모두 다 내가 만들어 쓰고 있어)

자격증도 취득했고, 나는 강아지만 키우고 있지만 고양이에 대해서도 공부했어. 

따로 내가 제품을 판매하거나 하지는 않아, 그럴 목적으로 딴 것도 아니고.

나는 우리아이들 케어를 위해서 자격증을 땄어 ㅎ 


우선 강아지들은 거의 대부분의 아로마 오일을 사용할 수 있어.

고양이는 그 반대로 몇가지 안전한 오일을 제외하면 사용할 수 없지. 

이유는 아로마 오일은 피부나 호흡기를 통해서 흡수가 되서 몸속으로 들어가면 신장에서 분해를 하는데 

고양이는 오일을 분해할 수 없는 효소가 거의 없기 때문에 정말 극소량으로 사용해야 해. 

고양이에게도 사용가능한 오일중에는 대표적으로 라벤더, 장미오일 등이 있지. 

대신 이것도 마찬가지로 극소량. 그리고 전제는 아이가 건강하다는 것. 


사용하면 안되는 오일 중에 가장 유명한게 

오렌지 ,레몬, 파인(소나무 계열의 오일) 등등.. 

리모넨이 함유되어있는 오일들이 많아. 

특히 시트레스 계열 오일에는 리모넨이 많이 함유가 되어있고. 


이번 리모넨 사건때문에 다들 리모넨이라면 경계부터 하는 것 같은데..


나의 입장도 그렇고, 주변에 아로마 하시는 선생님들께도 여쭤봤지만

우선 원인규명도 정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리모넨에 너무 초점이 맞춰져있다, 

다른 성분들도 문제가 좀 있다, 라는 의견들이 지배적이야.

정확한건 아니라 뭐라 딱 이게 맞다! 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리모넨만의 문제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거지. 


이번 사건의 가장 큰 문제는 대기업의 무지함, 때문이라고 생각해. 

위에도 말했듯이 성분 자체가... 너무 위험한 것들이 많았어.

자세하게 나열했다가 문제가 생길까봐 말하지는 못하겠지만..

보면서 헉, 소리 나는 성분들이 굉장히 많았거든.

사람에게도 위험한 성분들이 우리보다 훨씬 작은 아이들에게 사용된다는 것자체가 너무 충격이더라.


내가 아로마를 공부하기 시작한 것도 이런 이유때문에서야.

동물들이 사용하는 전용제품들도 성분이 정말 거지같은 것들이 많았어.

나도 하나하나 성분 찾아보면서 배신감과 분노가 치밀어올랐고,

그때 마침 지인의 추천으로 아로마 공부를 하면서 가능하면 시중제품을 사용하지 않게되었거든. 


조금만 더 업체에서 공부를 했다면,

아니면 수의사나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했다면 저런 제품들은 아마 만들어지지 않았을거야. 

아니, 만들어질 수 없는거지.. 




아, 그리고 사람이 사용하는 제품 중에 들어가있는 리모넨 성분에 대해서 겁내하는 것 같은데 

내가 제품을 통해서 아이들이 얼만큼의 리모넨을 섭취(?)하는지 예를 하나 들어줄게.


내가 제일 많이 사용하는게 페브리즈? 탈취제 형식의 제품이라 이걸로 예를 들자면 

100미리의 스프레이 제형을 사용한다고 가정해보자.

100미리 중에 2~3방울 정도 리모넨 성분이 들어가있는 오일을 첨가했다고 하고. 

오일은 정제수나 아니면 다른 제품들과 섞이면서 희석이 되겠지? 

그 희석된 제품을 스프레이로 한번 펌핑을 하면 공기중에 성분이 날아갈거야.

그걸 아이가 한번에 전부 후욱 들이키는게 아니라 공기중에 퍼져 있는 성분의 일부분을 흡수하는거고.

엄청나게 소량을 흡수한다는거지.  

이건 스프레이 형식이 아니라도 마찬가지야.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안전하다는 이야기이고 :) 


시중 제품에 리모넨 함유가 되어있는 오일이 들어가더라도..

위험한 정도는 아닐거야.. 문제가 생길 정도로 많이 함유되는 경우는.. 본 적이 없어ㅎㅎ 


고양이 키우는 덬들 중에는 

귤도 위험하다, 레몬도 위험하다, 향수도 위험하다, 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데..

향수는 사실 강아지들에게도 좋지는 않아. 

우리가 좋아서 뿌리는거지, 애들한테는 거의 생화학무기 수준으로 자극적이거든.

우리보다 후각이 몇십배, 몇백배는 좋은 아이들이니까 말이야. 

나도 강아지 키우고 나서는 향수도 다 갖다버리고 

지금은 그냥 아로마오일로 페프리즈 만들어서 뿌리는 정도로 살고있어 ㅋㅋㅋ 


그리고 시트레스 계열 오일들은 껍질을 압착해서 추출하는게 대부분이야.

정말 어마어마한 양의 껍질을 압착하면 오일 한방울이 나오는 거거든?

그렇기 때문에 이것도 전혀~ 문제가 없다! 안심하고 겨울에 손이 노랗게 될 때까지 귤을 먹어도 된다! 

아이가 호기심에 껍질을 조금 먹었다? 전혀 문제 없다. 그러니 안심해도 된다! 

만약에 문제가 된다면, 껍질에 발라져있는 광택제나 농약이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리모넨 자체로는 문제가 없다. 라는 것이 내 의견이야 ㅎㅎ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우리가 현실에서 먹는 식품이나, 사용하는 제품들 중에 리모넨 성분이 들어간 것들이 많고

그런 제품을 사용하면서 덬들이 잘못알고 불안하는 것 같아서 

내가 그 불안에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글을 쓰는거야. 


리모넨 자체만으로는 굉장히 좋은 성분이거든. 

항균작용을 하거나, 활력에도 도움을 주고, 살균효과도 뛰어나서 청소제품에도 많이 사용이 돼.

정말 리모넨이 독성이라 문제가 생기는거라면..

아무리 강아지라도 하더라도 우리애들 전체가 다 이미 문제가 생겼어야 하거든 ㅎㅎ


다시한번 말하지만, 

고양이는 고농도의 리모넨에 노출이 되었을 때! 그때 문제가 생기는거지

일반적인 제품은.. 정말 소량 들어가고 그걸 또 희석해서 우리가 사용하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 

강아지는 더더더욱 안전하다! 그러니 안심하고 사용하라구! 



혹시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 남겨줘. 

월루하는 중간중간 들어와서 내가 답변해줄 수 있는건 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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