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강아지 키울 집이 아닌거 같아
몇번써서 아 그 더쿠구나 하는 덬도 있을거 같아
그 울타리쳐서 강아지 기른다는 집이야
엄마가 강아지 싫어하고 강아지 데려온건 조카키우는데 조카가 심리치료가 필요해서
강아지가 좋다해서 데려온 그런 집이야
너무 미안하다 아이한테
울타리, 넓게 치긴했지만 울타리자나 강아지 보면 항상 소외되어 있어
울타리 안에 들어가서 놀아주는 사람 나밖에 없어
다른 강아지들은 맘껏 뛰어놀고 사랑도 받을텐데 우리집은 그게 아냐
그냥 밥주고 패드갈아주고 그게 다인거 같아
나도 일을하다보니까 항상 강아지랑 있지 못하고 신경 못쓰는 날도 많아
난 강아지 분리불안이 조금 있어서 놓고 나가는거 너무 걱정스러운데 우리집 다른 사람들은 전혀 아니야
개니까 혼자있어야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거 같아
내가 요새 진지하게 입양 생각하는데
재입양 시키는게 진짜 강아지한테는 몹쓸 짓이지만 그래도 차라리 지금이라도 다른집 가면
좀 더 행복하게 뛰어놀고 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그래
좀 커서 그런지 요즘 강아지가 울타리를 뛰어넘어
그랬더니 울타리 위를 지금 4면 죄다 막아놨어 못넘어오게
가끔 집에 아무도 없을때 나와서 이불에 오줌/똥 싸면 너무 머라고 그래
당연히 모르지 지금 울타리 안에서는 배변 완벽한데 당연히 나오면 그 배변판은 안에 있으니까 실수하지
내가 누누히 강아지 울타리 안에 못 넣어놓는다 나와서 활동하면 배변훈련 다시 해야되니까 꺼내놓고 하자
이야기해도 소용없어 나보고 개가 그렇게 중요하냐고 뭐라해
내가 말하는건 전부다 개를 위한 소리, 사람보다 개가 중요하냐 이런식으로 몰아가서 이야기가 묻혀
애견더쿠들아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진짜 강아지를 왜 데려왔는데 1도 모르겠어
그냥 잘난 조카 장난감? 그냥 밥주고 똥치워주면 끝이라고 생각하나봐
아무것도 훈련 안시키면서 이거 못한다 뭐라하고 저거 못한다 뭐라하고 나한테 왜 훈련 안시키냐 뭐라하고
1년까지는 아기라는데 깨문다고 뭐라하고 실수하면 뭐라하고 정말 강아지한테 너무 미안하다
하.. 너무 속상하고 미안하다
내일 아빠랑 같이 출근이라 아빠차타고 나가는데 그때 강아지 꺼내놓고 생활
적어도 울타리 자유롭게 열어놓고 훈련 시켜서 생활하는거 이야기해보고 안되면 그냥 재입양 시키자고 할까 생각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