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미리 미안하다고 사과할게


오늘 가족들이랑 펫샵에서 포메를 분양해왔어
펫샵에서 분양하면 안 된다는 거 잘 알고있고 그래서 나는 유기견 데려오자고 정말 3일 밤낮을 얘기했는데 가족들은 이미 펫샵에서 본 포메에 꽂혀서 내 말 하나도 안 듣더라고 ... 심지어 부모님이 보호소도 다녀왔는데도 3일 내내 싸우고 의견차가 전혀 안 좁혀졌고 결국 펫샵에서 데리고 오게 됐어

오늘 가서 강아지 분양하면서 이것저것 설명 듣고 왔는데 내가 그 전에 혼자 동식물방이랑 유튜브 이것저것 보면서 배운거랑은 많이 다르게 알려주길래 물어보려고 왔어

1. 샵에서 초반에는 우리집 안에 울타리를 쳐주고 그 울타리 안에 밥그릇, 물병, 방석, 배변패드를 같이 넣으라고 했거든 근데 내가 공부했을때는 울타리에 애를 가두지말고 자유롭게 냅두라고 배웠거든 자기의 공간이랑 배변공간을 분리해야한다고? 근데 샵에선 저렇게 얘기하니까 가족들은 다 저게 맞다고 생각하더라고 어떻게 하는 것이 맞는건지 좀 알려줘ㅠㅠ

2. 그리고 사료급여 얘기도 하셨는데 애기한테 밥을 아침 저녁으로 소주종이컵 반컵에 따뜻한 물 넣고 5분정도 불려서 주라고 하셨어 밥 불려서 주는 건 나도 들었는데 밥이 소주잔 반컵이면 너무 적은 거 아니야? 애기 배변 상태 보고 밥양을 늘리던 하라는데 처음에 주는 소주종이컵 반컵이면 너무 적은 거 아닌가 싶어서ㅠㅠ

지금 알바 와서 종이가 나한테 없어서 기억나는 건 저거 두개다 ㅠㅠㅠㅠ 혹시 나중에 기억나는 거 있으면 새로 물어볼게..!!

우리 가족들 제대로 공부 안 하고 강아지 데려온 건 나도 알고있고 엄마랑 나랑 열심히 공부 한다고 했는데 엄마도 나도 아직 잘 모르는 것 투성이라 강아지한테 너무 미안할뿐이야
지금부터라도 아빠랑 동생들도 더 배우게 할거야 너무 나쁜말은 말아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