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츠메가 한국에서 개봉해서 덬들 후기 올라온 것들 읽는데 생각보다 눈물 안 났다는 덬들이 있어서 공감됐엌ㅋㅋ
평소에도 나츠메 우인장 보면서 거의 매 화 눈물 펑펑이라 극장판 보면 얼마나 울까?라고 생각했었어.
또 엔딩곡 쇼트버전 PV보기만해도 겁나 눈물 났엇거든ㅠㅠ
근데 처음 보고나서 생각보다 안 울어서 어라? 싶은거야ㅋㅋㅋㅋ
나름 손수건도 챙겼는데 그냥 맺히는 눈물 훔친 정도?
극장판이라고 뭔가 굉장히 스케일이 크고 특별하거나 그런게 아닌 그냥 평소의 나츠메 TV애니를 조금 길게 늘린 거 같았어.
근데 이게 두 번, 세 번 보면 볼 수록 뭐랄까
호노카게의 입장에서 느낄 감정들을 생각하게 되고 감정이입도가 깊어지면서 아련함이 짙어지더라고..
누군가에게 나는 어떻게 기억되고 있을까, 나는 누군가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나,
누군가가 나를 기억해주고 있는 것도 내가 상대를 기억하고 있는 것도 행복이구나 이런 저런 생각도 들고..
이번 극장판 내용은 눈물 펑펑보단 뭔가 마음에 남는 여운이 진한거 같아ㅠㅠ
특히 엔딩노래 극장판 보고나서 맨날 듣는데 멜로디도, 우루상 목소리도, 가사도 다 정말 좋아ㅠㅠ
무엇보다 가을 하늘에 약간 저녁놀 지려고 할때? 양떼 구름같이 예쁜 구름 펼쳐진 하늘을 쳐다보면서 들으면 진짜 아련 폭발해ㅠㅠ
그 마지막 즈음에 호노카게의 잔상(?!)같은게 하늘에 퍼져 날아가는 그 장면 떠오르고 하니까 오히려 영화 볼 때보다 눈물날 듯해짐ㅋㅋㅋㅋㅋㅋ
갠적으로 나츠메 주제가 다 좋아하고 그 중에서 5기 오프닝이랑 엔딩 젤 좋아했었는데 리멤버가 치고 올라옴ㅠㅠ
나덬은 이번 6주차 특전 냥코센세 스티커라 특전받으러 또 보러가려구!!
마지막으로 감독님 제발 오리지널 극장판 또 내주시고 7기도 해주세요!!!!!!!!!!!!1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