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만방에서 영업아닌 영업을 당해서 ㅋㅋㅋ

사실 나혼자 구경하다가 레제가 진짜 요망하다구 이번에 극장판 잘나왔다길래 보러감

 

 

 

레제 이미지만 보고 난 처음에 그냥 예쁘고 여리여리한 남자앤줄...................^^............;;;

 

빤쓰만입고 돌아다니는 짤 봤을때도 가슴이 근육인줄............^^;;;;;;;;;;;;;;

 

아니 레제가 남상은 아닌데

여자그려놓고 이것은 남자다! 하는 클리셰 많잖아

........ 

나 약간 레제가 그런건줄..^^;;;;;;

 

둘이 데이트하고 키스한다고할때 

아 남자인거 숨기고 작정하고 꼬시나보다 함(?)

 

 

 

 

무튼 무한성 n차 관람중에 체인소맨도 개쩐다해서 봤지

개쩔드라~~~~~!!!!!!!! 이야호~~~~~~~~~~!!!!!!!!!

 

 

 

 

맨처음에 만화책 같은 구성으로 나올때 포치타 진짜 잠깐 나왔지만 좋았음

체인소맨에서 유일하게 좋아하는 캐릭터.. 포치타 많이 나와 울강쥐 ㅠㅠ

 

근데 내가 체인소맨 애니는 일단 다 보긴 했는데

포치타 아무리봐도 걍 그냥 왕귀여운 빅소세지강쥐인데..

여기저기서 체인소맨 심장 가지려고 하는거 보면

진짜 엄청난가봄...? 뭐가 엄청난지 모르겠지만 일단 엄청나다

 

 

 

그리고 레제~! 생각보다 발랄깜찍이어서 놀랐어 난 그냥

조곤조곤하게 막 사람홀리는 여우과인줄

근데 너무 잘 웃고 활발해서 극장에서 조금 놀람

 

수영장씬에서 아니 거기까지요? 싶을 정도로 홀라당 해버려서 당황했지만

그냥 덴지랑 물장구치는 씬이 너무 귀엽고 예뻤음

진짜 딱 풋풋할 때 할 연애 하듯이 야무지게 놀아서 귀엽고 좋았어

로맨스물 딱히 안좋아하는데 상큼하게 풀어내서 괜찮았음

 

그리고 액션씬 진짜 너무 재밌었다

특히 그 빙? 빔? 상어대가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칼 탄지로잖아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냥 좀 많이 신난 탄지로 

 

심지어 냄새잘 맡는 다고 이야기하던데 귀칼에서 탄지로도 특급개코라서

보면서 탄지로 생각 많이 났어

 

근데 그 상어 왜 주인공 좋아해....?체인소맨 최고라고 엄청 말하던데

주인공조차 얘 왜이래요 하는걸 보면 둘이 제대로 만난적 없는거 같고.....

 

초반에 지느러미만 올리고 따라다니는거 완전 강아지잖아 너무 귀여웠음 ㅋㅋㅋㅋ

 

그리고 그 상어 타고 다닐때 진짜 재밌고 도파민 터졌음

빔이 아 이게 아닌데...;;; 아닌뎅..;; 하면서도 체인소맨이 말하면 다 옳지요 맞습미다!

하면서 자기 타고다녀도 좋다고 하는거 너무귀여웠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밤이 겁나 뚜드려 팰때 덴지 입안에 넣고 구해준거 같은데

그정도 맞았으면 터져...ㅆ어야 하는거 아닌가

일단 상어청년 매우매우 튼튼!

 

거의 덴지를 자기 여친 마냥 구해주는거 보면서

포지션이 여주 구하는 남주 같았던거 같음

뭔가 이상한데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뭐 .. 아무튼

 

 

그리고 수영장씬 보면 거미줄에 나비 앉고 또 다음 컷에선

나비를 반쯤 거미줄로 칭칭 감겨있더라고 그 다음엔 비가왔고

 

이게 거미가 레제고 나비가 덴지를 의미하는거 같았어

레제가 덴지를 홀려서 반쯤 넘어오게 만들었는데 비가 내려서 (아마도 마키마?)

나비를 잡았지만 먹지도 못하고 본인도 빗물에 쓸려간다.. 뭐 이런 암시를 준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함

 

일단 그거 봤을때 부터 실패하는구만 했어

뜻하지 않은 스포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덴지 체인소맨 되면 약간 자아가 바뀌나?

평소에는 나름 조용하고 헤헤 벙벙하고 다니다가

머리에 전기톱만 돌아가면 완전 딴사람이네 ㅋㅋㅋㅋㅋ

 

레제랑 싸울때도 한때 데이트했던 사람인데 그딴거 모르겠고

공격 팍팍 하는거 뭔가 좋았음

 

그리고 마지막에 체인으로 온몸 꽁꽁 감아서 둘이 바다에 풍덩 했을때

수영장씬에서 거미랑 나비도 떠올랐음 칭칭 감으니까

아니 어쩌면 거미가 덴지고 나비가 레제였으려나?

 

 

 

 

레제...살아있으면 좋겠는데 어렵겠지?ㅠ

마키마가 정리했으니 ㅠㅠㅠ

 

학생은 공부하는게 일반적인거라고 덴지보고 말하는게

본인을 향해 하는 말이기도 해서 또 맘이 아퍼따...

레제 진짜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거 같은데

열심히 공부한거 보면 검정고시 준비 한거려나..

 

덴지 만나서 다시 새 삶 살고 싶었던거 같은데

너무 아쉽네

 

그리고 처음에 덴지가 꽃 씹어 삼켰다가

다시 토해서 꽃 레제 줄때 진짜 ??????????? 함

심지어 레제가 꽃향기 맡는거 같던데

뭔가 아.. 그래 만화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ㅋㅋㅋㅋ

 

찾아보니까 흰 거베라 꽃 뜻이 순결. 순수. 진실. 희망이라고 하던데

레제를 향한 덴지의 마음은 순수하고 진심이었다는걸 표현한거 같아서 좋았어

 

 

마지막에 꽃 한다발 사서 레제 기다렸다가 마감할때까지 나타나지 않으니까

그 꽃 다시 씹어먹는데

나비한테는 꽃이 필요해서 나비(레제) 한테 꽃을 줬는데

이제 그 나비가 없으니까 덴지가 꽃을 먹어버린게 아닌가...^^

하는 해석도 해봄

 

 

덴지 가슴무새여서 에휴.....ㅉㅉ 했는데

레제 위해서 야무지게 돈챙겨서 짐 꾸리고 꽃까지 챙긴것도 그렇고

마키마랑 데이트할때도 영화만 줄기차게 보는데 싫다는 소리 1도 안하고 일단 따라가주고

우는거 보여주면 안된다며 하는것도 좀 귀여웠음

 

얘도 학교 안다녔고 아직 애기인데 레제가 말한 세상 살고 싶었겠구나 싶음

근데 그거보단 레제랑 함께 하고 싶었을거 같기도 하고

 

아 근데 마키마 울때 약간 무섭잖아요 ....표정 변화 1도 없이 우는데 약간 당황함

근데 뭐 그게 그 캐릭터니까..

 

 

ㅇㅏ니 근데 덴지가 천사는 남자라면서 왜 망상속에서 그렇게 요염하게

나오는건지 이해불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ㅡ그리고 그 머리에 삔단에

걔는 왜나옴..? 나 진심 이해불가 그렇게 도게자 해서 살려달라 빌거면 왜 나오는지..

그리고 그 이후로는 안보이던데 죽은건가? 암튼 뭐 아무것도 안하고 

쫄아서 살려달라는게 좀 별로였음 캐릭터 왜그렇게 낭비하는지 모를

 

 

아무튼... 체인소맨도 너무 재밌게 잘봄

레제 노래부를때 좋았어 뭐라고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지만 일단 좋았다

 

 

마지막으로 내가 간 곳이 특전 다 나가서 빈손이어서 슬펐음 ㅠ

나도 포스터ㅠㅜ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