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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에바 다카포 감상 생각나는대로 주절거려봄(스포왕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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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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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보는 액션신 소름
초반 에펠탑부터 미침
큰 스크린에서 못본 게 아쉬울 정도로 모든 액션신이 다 좋았음
특히 분더 지키려고 희생하거나 계속 쳐맞는 장면들 왜케 눈물나는지ㅠㅠ

네르프 본부 습격할 때 아스카 마리 동시 출격 소름 끼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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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령에 복종하며 사는 것밖에 몰랐던 검은 레이가
마을 사람들이랑 만나서 인간답게 변하는 과정 슬펐음
마지막 장면에 눈물 쏟아짐
이름 생각해준 것만으로도 신지한테 고마워하고
아기도 더 안아보고 싶었고ㅠㅠㅠㅠ
처음으로 스스로 느낀 감정을 얘기하면서
한 발짝씩 멀어지다가 lcl될 때 너무 슬펐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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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장면들
감독님 귀농에 진심으로 보였음
그동안 많이 힘드셨구나... 짠했음
동시에 인간다운 삶이 무엇인지, 세상의 모든 고슴도치 신지들에게 노동의 가치를 보여주려고 넣은 장면으로 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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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토 아들 나올 때 찡했음
이름도 카지 료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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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기 사도화 및 찢어발겨지는 장면
EOE 아스카 장면 떠올랐음 자체 오마주인가..?
2호기 볼때마다 맴찢 애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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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더와 미사토의 마지막
감동 감동 뭉클
미사토는 역시 어른이구나
료지도 마찬가지
분더 마지막 출격 직전 세상 모든 종의 씨앗이 담긴 쉘터가 우주에 민들레 씨앗처럼 뿌려지는 장면 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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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 "모든 에바들 안녕"이 여러번 나오는 거 보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화제성도 기대도 쩔었던 자신의 작품에게 진짜 안녕을 고하는구나
감독님 내심 후련할 것 같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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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신지가 결국 자신의 나약함을 직시하고 받아들이고
미워하기만 했던 아버지와도 제대로 대화를 시도하고
아버지라는 인간을 이해하려는 사람이 된 것

끝내 성장을 이뤄낸 엔딩이라 좋았음
만약 다른 엔딩이 존재한다면 모든 게 다시 반복되는 혼파망밖에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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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도 설명충 된 건 아쉽긴 하지만
최종 목적이 유이라는 건 수많은 해설 콘텐츠를 통해 알고 있었음 노답 인간
겐도는 확실히 인간한테는 사랑이 최고야 최곤데 나한테 줬다 뺏으면 지옥을 소환해서라도 되찾을거야 이런 민폐갑 캐릭임

자기 입으로 부모 노릇을 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고백이 맞말이긴 해도 신지가 너무 불쌍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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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링으로 말 많은 것 같던데 아스카는 극중에서 이미 신지를 애새끼로밖에 안보고 있음ㅋㅋ 후반부에 고백한 건 옛날 얘기다 이거고

레이는 다들 알다시피 유이 세포로 만든 더미
모자로서의 끌림은 어쩔 수 없다 쳐도 이어지면 그거야 RG?

카오루 레이는 그냥 인외적 존재의 느낌
리린에게 이용당한 릴리스와 아담의 영혼으로서의 공감대가 분명 있을 것 같지만 커플로는 느껴지지 않음 솔직히

그렇다고 지금의 커플링이 놀랍지 않다는 건 아니고
그냥 이렇게 생각하면 응 그렇구나 정도...

마리 도둑년..!
마리랑 핑크 에바는 왠지 이상하게 등장부터 정이 안가더라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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