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밝히는데 나 럽라충(충실할 충)이라 커플 많은 거 좋아해... 그치만 서사충(역시 충실할 충)이라 엮여도 개연성에 집착하는 편인데 흐르바는 좀... 좋은 게 좋은 거 식으로 엔딩 나면서 커플들도 좀 얼렁뚱땅 맺어진 느낌 나...
쿄토나 하루링 같은 몇몇 커플 말고는 솔로 된 모미지 결말이 차라리 만족스러움ㅋㅋㅋㅋㅋㅋㅋ 시구아키? 걔넨 서로 아님 누가 수거해요 아키토가 죄질에 비해 존나 해피엔딩 얻은 거 빼고는 납득 감

사키랑 카즈마는 작가가 에바란 거 뒤늦게 깨닫고 딴 사람 만났으니 예외
근데 신애니에서 멋있다고 하는 장면은 살렸더라 그치 카즈마가 멋있긴 하지

유키마치는 유키 개인서사도 난 썩 만족스럽지 않았는데 마치는 ㄹㅇ 이것만을 위해 있는 느낌이라 난 납득이 안됐어... 그것도 마치는 유키를 왕자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거 말고는 감정선 다 ??? 스러움
사실 유키 서사는 토오루한테 모성애를 원했다는 것도 설득력이 느껴지지 않았는데다 그 엄마같은 존재한테 인성질한 놈이랑 절친 먹고 아야메랑 쿄우 같다고 하는 것까지 다 이해 안 감 작가만 이해하는 듯 존나 아야메랑 쿄우 명예훼손이야

쿠레노랑 아리사는 왜 저렇게 절절한지도 모르겠어 쿠레노 보고 남자 토오루라고 하는 것도 이해 안 가 쿠레노는 걍 우유부단하고 자기연민만 개센 것 같은데... 둘이 어쩌다 그렇게 애틋해서 연극하다 터지고 그거 보고 우는지도 모르겠음 쿠레노가 아키토한테서 벗어나려면 둘이 절절하긴 해야 할텐데 그 과정이...

하토리 마유코는... 마유코가 하토리 앞에서 으앙 울었을 때도 그렇고 하토리랑 엮이면 약간 감정과잉+캐릭터 매력 반감되는 느낌인데다(오히려 전남친놈이랑 있을 때 사는 느낌) 남자는 여자 전남친 절친×여자는 남자 구찐사 절친 이 조합이... 영...

시구레 편집자랑 리츠는 ㄹㅇ 잉여커플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