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제이비 덬인 나도 제이비 성격과 생각을 판단하기 어려운 적이 많았고 팬인 나도 이런데 그냥 단편적인 정보를 보는 사람들은 당연히
오해할 수 밖을꺼라 생각해서 쓰게됨. 이 글을 통해 제이비의 성격과 생각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대부분 시간 순으로 나열함.
▶ 멤버들이 말하는 제이비
2014.02.17 tv 리포트 인터뷰
영재→재범 : 첫인상이 강했다. 시크한 면이 많고 표정이 무섭다. 하지만 그 모든 게 오해였다. 지내다보니 장난도 잘 치고, 리더로 다른 멤버들도 잘 챙겨준다.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것 까지 이미 파악했다. 전체를 생각할 줄 아는 남자다. 호랑이 같은 남자, 완전 상남자다. 선을 지킬 수 있는 남자, 미래가 보장된 남자다. 어떤 상황이 와도 해결하고, 여자를 보듬어줄 수 있는 남자다.
2015.6
진영 : 재범이형은 차가워보이지만 사실은 다정하고 배려심이 깊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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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9
영재 : 재범이 형은 우리 팀의 리더라서 좋아. 팀의 균형을 그나마 제일 잘 맞춰주고 있으니까.
2015.11 W코리아
기억할지 모르겠는데 데뷔 초에 멤버들이 롤링페이퍼 형식으로 서로의 특징을 적은 자료가 인터넷에 남아 있더라. 모두가 JB에 대해 ‘좋은 리더’라는
말을 빼놓지 않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주니어 : JB형은 리더로서 갓세븐을 이끌 수 있는 존재감이 충분히 있는 사람이다. 또 그렇게 쓴 이유는, 우리가 그렇게 쓰면 형이 보지 않겠나? 그걸 보고 앞으로 더 책임감을 가지라는 뜻도 담겨 있었다. 그러니까 다시 말하자면 이런 거다. 정말 좋은 리더라고 생각하는 마음 반, 그리고 ‘당신은 좋은 리더다’라고 각인시키고자 하는 마음 반.
2016.2 그라치아
팬들은 둘의 성격이 정반대라고 하던데….
잭슨 네. 그런데 진짜 잘 맞아요. 저는 대부분 하이 텐션인 상태인데. 가끔 심하게 다운되거든요. 그럴 때면 형을 자주 찾게 돼요.
JB 저도 업 앤 다운이 있지만 잭슨만큼은 아니에요. 그래서 둘이 잘 맞는 것 같아요. 중간 지점을 찾게 된달까…
JB가 무뚝뚝하면서도 감정 표현에 솔직한 성격이라더니. 사실이군요. 만나 보니 알겠어요.
JB 네. 어릴 때부터 그랬어요.
잭슨 형의 가장 큰 매력이 솔직하다는 거예요. 마음속에다 뭘 숨겨놓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잘못한 점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내가 잘못했어!'라고 쿨하게 인정하고, 좋은 건 좋다고 말하죠.
JB 맞아요. 말수가 적고, 낯을 가릴 뿐이에요. 가끔 잭슨처럼 낯을 가리지 않는 성격이 부러울 때도 있어요. 그런데 개선하고 싶은 정도는 아니고 조금 아쉽달까?
둘이 사이좋은 친형제 같아서 보기 좋아요.
JB 우린 엄연히 따지고 보면 친구예요 제가 빠른 1994년 생이거든요.
잭슨 형하고 생일이 한 달 반 정도밖에 차이가 안 나요. 또 외국에는 '빠른' 딱지 같은 게 없어서 사실 형이라고 안 불러도 돼요. 그럼에도 꼬박꼬박 형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진짜 멋진 형이자 리더이기 때문이에요. 그런점을 '리스펙트'한달까?
JB 가끔 잭슨이 실수한 척하면서 '너가~'라고 할 때도 있어요(웃음)
잭슨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에요. 영어에서 'You'가 한국에서 '너' 잖아요? 그게 습관이 돼서 그러는 거예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박진영PD님한테도 '헤이, 유~'라고 했는 걸요. 아 아직도 헷갈려요.
2016.06 얼루어
유겸 재범이 형이 정말 많이 바뀌었어요. 원래 사람이 살아온 환경이 있는데 형이 살아온 환경은 아버지와의 관계를 포함해 서열이나 선이 또렷한 관계였던 거예요. 형이 저희에게 맞춰주고 친구처럼 지내려고 노력을 많이 했죠. 장난도 많이 받아주고요.
그렇게 피드백을 다양하게, 즉각적으로 받을 일이 많아지는 것은 어떤 기분인가요?
JB 예전에는 피드백을 많이 봤어요. 그런데 개인 취향이 반영된 의견도 많잖아요. 그래서 저는 예전만큼 연연하지 않아요. 제가 노래를 불렀는데 못했다는 의견이 90%라면 반성하고 제가 뭘 잘못했는지 들어보고 고쳐나가야겠죠. 그런데 반응이 각양각색이라면 제 주관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아, 딱 하나! 제 말투에 대한 이야기는 신경을 많이 쓰려고 해요. 왜 이렇게 자랐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말투가 많이 차갑거든요. 고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말투가 차갑다고 전혀 느끼지 못했는걸요? 차갑다는 말이 나왔는데, 근사한 걸 표현할 때 ‘쿨(Cool)’하고 ‘핫(Hot)’하다고 하잖아요. 둘 중 하나를 택한다면 본인들은 어떤 남자인 것 같아요?
JB 저는 둘 다 아닌 것 같아요. 왔다 갔다 하는 중간?
유겸이 보기에는 어때요?
유겸 재범 형은 그래도 쿨이죠. 외모부터 그렇잖아요. 그리고 무대에서 형만의 뭔가를 발산할 때 정말 쿨해요.
2018.3.12 MBN 스타
잭슨 ->제이비
“예의를 중요시 하던 형이었다. 시간이 지나고, 형의 다른 모습을 보고 그런 것을 인정하게 됐다.
형도 약한 면도 있고, 이야기 해보니까 착하고 순한 사람이라고 느꼈다. 시간이 지날수록 형이 컨트롤할 때마다 이해하게 되고, 듣게 되면서 (리더로) 인정하게 됐다.”
“재범이 형은 좋은 리더보다는 좋은 사람인 것 같다. 좋은 인간. 성격, 행동 모든 것을 확실하게 지킨다. 저는 94년생 재범 형이 빠른 년생이다. 연습생 때는 두 달 차이밖에 안 나는데 굳이 형이라고 불러야하나 싶었다. 그럼에도 이후에 제가 형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재범형이 책임 있게, 형답게 하니까 너무 존경스럽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멤버들이 제이비에 대한 언급한 부분. 더 많지만 생략함.
2016년 4월 GQ인터뷰
멤버들이 한 명씩 고민을 적은 걸 봤는데, 재범 씨 고민이 눈에 확 들어왔어요.“어떻게 하면 진짜가 될 수
있을까.”
JB 마냥 잘하는 것 말고 제가 이걸 왜 하는지, 이게 어디서 시작됐는지 알고 했으면 좋겠어요. 다들 자기 일 잘하지만, 저는 잘 알면서 잘해야 만족할 것 같고, 진심으로 할 것 같아요.
곡을 쓰면서 노래와 춤을 다시 생각하게 됐나요?
JB 네. 애초에 춤을 잘 추고 싶은 마음은 없었어요. 누구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가 아니라 더 즐거워지려고 춘 거거든요. 노래도 마찬가지예요. 제가 좋아하는 음악에 대해 공부하고 연습하고 보여주고 이런 게 재밌었어요. 하지만 곡을 쓰는 건 저만 좋으면 되는 게 아니어서 좀 다르더라고요. 전부 같이 가야 할 것 같아요.
2016.10 어반라이크
2017 7월 스타캐스트
Q 요즘 대부분의 20대, 특히 사진에 관심이 많은 20대들은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SNS 등을 통해 타인과 공유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둘은 SNS를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예인으로서도 독특한 행보다. 그 이유는?
진영 성격상 SNS가 안 맞는다. 내 삶에 충실하려고 하는 편이다. 내 세상이 사진 한 장으로 판단 되는 게 아이러니하다. 그리고 나도 그렇게 다른 사람들의 세상을 쉽게 판단하고 싶지 않고. 그래서 SNS 잘 안 한다.
JB: 공연을 하거나 TV에 나올 때는 연예인이지만, 무대 밖의 평범한 생활을 할 때는 연예인이라는 생각을 안하고 산다. 나쁜 뜻이 아니라 각자의 삶이 있는 거니까. 그런데 요즘 사실 필요성을 느낀다. 팬들이랑 소통하려면 SNS보다 쉽고 편한 게 없는 것 같다. – 이후 2017.9월 인스타 다시 개설함
Q 거의 모든 곡의 크레딧에 Defsoul과 Jinyoung의 이름을 찾을 수 있었다. 글로벌을 무대로 활동하는 아이돌스타라 작업 시간을 내기도 쉽지 않을 것이고, 좋은 곡을 주겠다는 작곡가들도 많을 텐데 굳이 작사, 작곡을 하는 이유는?
진영 우리가 조금이라도 참여한 경우엔 곡을 대하는 느낌이 다르다. 남의 일기를 보면서 읽는 거랑 내 일기를 보면서 읽는 건 다른 거니까. 그래서 최대한 스스로 우리가 작업하기로 욕심을 냈다. 의미 있는 일이었다.
JB 그냥 평소에도 항상 작업하고 있다. 그냥 작업하는 게 좋아서 하고 있다.
진영 형은 거의 기계다.
JB 시간내기 어렵겠다 하는데 사실 그렇지도 않다. 같이 작업하는 친구들이랑 늘 연락하니까 시간 맞을 때 하는 거다.
2017.08 하이컷
2017.09 그라치아
2017.10 얼루어
이번 활동을 하면서 V앱을 자주 했어요. 이제는 많이 익숙해진 것 같던데 처음에는 왜 그렇게 어색했나요?
라이브 방송을 회사에서 하자고 해서 한 적은 있지만 스스로 켠 적은 없 었어요. 따로 SNS를 안 하니까 제가 V앱을 켜고 사람들이 그걸 보고 있 는데 무슨 얘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는 거예요. 그게 어색해서 제가 좋아 하는 노래를 틀어놓기 시작했어요. 노래를 들으면서 얘기하다 보니까 자 연스럽게 편해진 것 같아요. 댓글 창이 엄청 빠른데도 중간중간 눈에 들 어오는 게 있어요. 그런 것들을 읽기도 하고.
사실 그것만으로도 팬들은 좋아하지 않아요?
아무래도 제가 딱히 무언가를 하는 것보다 그냥 방송 켜놓고 댓글 읽고 서로 얘기하듯이 진행하는 게 제일 자연스럽고 편할 거라는 생각이 들더 라고요. 한 번 그런 생각을 하긴 했었어요. J J프로젝트 활동이 끝나면서 밤에 진행하던 V앱 방송은 끝났는데, 가끔 혼자 있다가 생각나면 한번씩 켜도 되겠다고요.
이번 JJ프로젝트의 앨범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청춘’이었어요. 당신 에게 청춘은 어떤 느낌을 주는 단어인가요?
청춘은 그리움이라고 생각해요. 비보이 하던 시절을 돌이켜보면 ‘그땐 어떻게 그랬지?’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아무것도 없이 하고 싶다는 의지 하나만으로 비보이 카페 들어가서 글 남기고, 일산이나 파주, 보라매 돌 아다니면서 연습하고, 대회 있으면 놀러 가서 사람들 앞에서 춤추고 그랬 거든요. 제 마음에 춤이라는 불씨 하나가 켜져서 그것만 바라보고 움직 였던 때예요. 그때 생각하면 청춘이 그립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도 청 춘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럼 지금 청춘이라고 했을 때 떠오르는 건 그때의 장면들이에요?
네. 순수한 열정이 가득했던 때라고 생각해요. 그때는 춤이 절 움직였다 면 지금은 그게 음악이 됐죠. 아마 나중에
돌이켜보면 지금도 청춘으로 기억될 거 같아요. 단지 지금은 현재를 살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해 딱히
생각할 필요가 없을 뿐이죠.
160116 2주년팬미팅
- 여러분들이 항상 갓세븐을 자랑스럽게 느끼실 수 있게, 여러분이 항상 저희 갓세븐을 마음껏 응원하실 수 있게, 비록 모두에게 최고의 가수는 아닐지라도 여러분에게는 늘 최고의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늘 여러분 앞에서 최선을 다해 노래하고 춤추겠습니다. -
2016.10
▶ 팬들과 함께 했던 시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나요?
(제이비) 전 팬들에게 말한 적 있어요. 음악방송에서 크게 응원해 주시던 모습이요. 평소보다 더 힘차게 응원을 해 주시는 모습이 정말 마음에 크게 와닿았어요.
2017.10
JB가 직접 소개하는 ‘You Are’는?
JB: 고마운 사람들에 대한 마음을 쓴 곡이다. 모두 ‘나’에게 힘을 주는 사람들이 있지 않나.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원동력이 되어주는 존재들 말이다. 부모님이나 친구들… 나는 특히 무대 위에서 팬들의 함성을 들을 때
힘이 난다.
Q. 앞선 인터뷰에서 ‘불안’을 키워드로 삼아 음반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갓세븐이 느끼는 불안함은 무엇인가요
JB: 나이가 들면서 스스로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되잖아요. 그에 대한 부담이 많은 것 같아요. ‘우리가 혹은 내가 갖고 있는
것들을 어떻게 해야 잘
지킬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고민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불안함을 품고 있을 때 들리는 팬 분들의 함성 소리가 항상 너무 고마워요.
‘나 불안해!’라고 말하는 음반이라기보다는 ‘불안하지만 팬 여러분들이 있어서 감사합니다’라는 얘기를 담고 싶었어요. 그리고 저희가 개인 활동을
하다가 7개월 만에 새로 낸 완전체 음반이거든요. ‘우리는 하나’라는 돈독함을 보여주는 데에 주력했습니다.
171222 Japan Tour TOKYO
저는 조금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어요. 지금 저희가 가고 있는 길과, 제가 가는 길이 맞는건가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그래도 항상 저는 계속 음악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제가 표현할 수 있는 일은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갓세븐을 위한 음악을, 저를 표현할 수 있는 음악도 많이 만들게요. 눈 앞의, 여러분의 초록색 불빛을 보고 있으면 정말 맘 속 깊이 감사드려요.
2018.03 하이컷
2018.05 서울 마지막 콘서트 소감
https://www.youtube.com/watch?v=LtLwvXtE00U
2018.07 포브스 인터뷰
'공장 생산 방식의 음악'으로 K팝 산업을 지나치게 단순화하는 것은, 그 음악을 공연하는 스타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작사/작곡가, 소속사 관계자 등)의 노력을 폄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갓세븐 멤버들에게 슬픈 일이다. "(가수들은) 특정 모습을 갖추기를 지시받는 것조차도, 그들은 최고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어요."라고 "Defsoul"이라는 작곡가명을 쓰는 JB가 말했다. "사람들은 (K팝의 구조를) 긍정적인 시선으로 볼 필요가 있는데, 그 이유는 직접 작사/작곡을 하지 않더라도 아티스트들은 다른 누군가가 만든 음악을 전달하는 통로가 되고, 이것 자체도 많은 노력과 시간을 필요로 하는 예술이기 때문이예요."
“Even if [singers] are being instructed to be a certain way, they are trying their hardest and putting in their best efforts,” said JB, who goes by the name “Defsoul” when producing music. “People should look at [the K-pop model] in a positive light because even if an artist doesn’t make their own songs they’re becoming the vessel for the music that someone else has made, and there’s a lot of effort and time that goes into that, which itself is art.”
-@GOT7Official's JB told me (원문)
2018.09
JB는
"팬들의 댓글을 보다가 뉴잭스윙 장르의 음악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글을 봤다. 갓세븐에게도
새로운 시도일 수 있고 재미있는 결과물이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과감하게 도전했다. 가사는
말 그대로 '널 지켜주겠다'는 팬들을 향한 노래다"고 밝혔다. - Present:You 앨범 '지켜줄게' 수록곡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