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역대급 무관심 동계올림픽' 누가 책임지나?
1,258 7
2026.02.23 10:06
1,258 7
"동계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지 몰랐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기간 가장 많이 들렸던 이야기다. 올림픽의 존재감이 그만큼 희미했다는 방증이다.

전 세계적인 추세는 아니었다. 미국 올림픽 중계권을 가진 NBC 유니버설은 이번 올림픽 첫 5일간 평균 시청자 수가 2650만 명을 기록해 4년 전 베이징 대회와 비교해 93%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에선 '역대급 무관심 올림픽'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JTBC가 단독 중계한 올림픽 개회식 시청률이 1.8%로, 4년 전 지상파 3사가 중계한 베이징 대회 개회식 시청률(18%)의 10분의 1 수준이었다. 대회 전부터 많은 관계자들이 '관심 부족'에 대해 크게 우려한 것이 현실이 됐다.

'결정타'는 한국의 첫 금메달이 나온 여자 하프파이프 종목이었다. 결선에 출전한 최가온이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고, 2차 시기 마저 실패하자 JTBC 본 채널에선 스노보드 대신 쇼트트랙을 중계했다. 스노보드는 'JTBC 스포츠'로 바뀌어 중계를 이어갔다.

결과적으로 실패한 선택이었다. 최가온이 3차 시기에서 기적의 역전극을 벌인 장면을 '독점 중계'하면서도 많은 이들에게 제공하지 못했다. 실패한 선택에 비난이 뒤따른 건 당연한 결과다.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도 달갑지 않은 행보를 보인 건 마찬가지다. 올림픽 중계권을 포기한 지상파 3사는 이전과 비교해 확연하게 올림픽 관련 보도를 줄였다.

중계권이 없으니 당연한 게 아니냐 반문할 수도 있지만 꼭 그런 것만도 아니다. 지상파 3사는 중계권뿐 아니라 '뉴스권'도 구매하지 않아 경기 영상 대신 '사진'으로만 소식을 전달했다.

비판이 이어지자 한 지상파 방송사는 JTBC가 자료화면 등을 제대로 제공하지 않고 많은 제약을 걸었다고 입장을 냈다. 이에 JTBC는 "뉴스권 판매는 지상파의 선례대로 판매했으며, 다른 방송사에 제공한 조건과 똑같이 제공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후 재반박은 없었다.

이번 올림픽이 JTBC 독점 중계의 '시작'이라는 점은 더욱 우려를 자아낸다. JTBC는 당장 올 6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하계 올림픽, 2030 알프스 동계 올림픽과 월드컵, 2032년 하계 올림픽까지 중계권을 독점 구매했다.

계속 이런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시청자들은 더더욱 등을 돌릴 것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선수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https://naver.me/xCj9eUwp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임프롬X더쿠🧡] 아마존 1위* 뽀얗고 촉촉한 피부를 위한 🌾라이스 토너🌾 체험단 (50인) 325 02.20 33,3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07,58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17,0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83,4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22,64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8,09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7,85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7,2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3,2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2,9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0313 기사/뉴스 [단독] 플레이브, 4월 컴백 확정 1 14:57 33
3000312 기사/뉴스 대기업 '오대남' 월급 얼마길래…같은 50대인데 격차 '씁쓸' 14:55 171
3000311 이슈 솔로지옥5 고은희선민지 릴스.gif 14:54 259
3000310 유머 정반대라는 박보영 한효주 레드카펫 밟기전 반응ㅋㅋㅋㅋㅋㅋ.x 3 14:53 635
3000309 이슈  (스포o)장항준 감독이 단종을 애도하는 방식 7 14:51 738
3000308 기사/뉴스 중국인 관광객 시신 7구 발견…14세 포함, 러 바이칼호에 차량 침몰 6 14:48 1,104
3000307 기사/뉴스 [속보] 60대 임금, 20대 청년층보다 더 많아…2024년 70세 이상 월 165만원 벌어 17 14:47 792
3000306 이슈 이번에 단독 코너 받은 개콘 개그우먼.jpg 11 14:47 2,191
3000305 이슈 현재 압도적으로 시청자들한테 반응 좋은 여자 보컬 2명 5 14:45 1,391
3000304 이슈 오늘도 존예인 아이브 쇼케이스 장원영 기사사진.jpg 29 14:44 1,737
3000303 정치 박주민 "法, 尹내란 판결문 비실명화 후 제공? 판단에 자신 없기 때문" 1 14:44 268
3000302 이슈 지난주 팬싸인회한 양요섭💛🪽 2 14:41 259
3000301 기사/뉴스 평택서 1600만원 상당 GPU 훔친 복면남…경찰 "추적 중" 8 14:41 616
3000300 기사/뉴스 겨우 중학생 해커에 뚫린 따릉이…회원 몸무게까지 털렸다 4 14:40 1,064
3000299 이슈 아이브 실시간 정규2집 쇼케이스 기사사진 19 14:40 1,289
3000298 이슈 레이디 두아 황상준 음악감독.jpg 34 14:40 2,258
3000297 이슈 더쿠 덬들 중 대다수가 갖고 있을 것 같은 증상.jpg 10 14:38 1,440
3000296 기사/뉴스 1764세대 단지에 월세 1건…서울 외곽 '월세난'에 서민 주거 불안 11 14:38 515
3000295 유머 라마단 첫 예배 드리는 각국의 무슬림들.jpg 18 14:38 1,318
3000294 기사/뉴스 작년 서울 아파트값 13.5% 올랐다…초소형 띄고 전세 매물 급감 7 14:36 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