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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편은 웨스테로스 대륙의 현재, 즉 칠왕국에 대한 이야기들이었음
하지만 웨스테로스는 약 1만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있고
칠왕국은 그중 약 300년일뿐!
1. 여명기 (1만 2천년전)
- 웨스테로스의 가장 태곳적 시절. 사람은 살지않았고 거인과 숲의 아이들이라는 두종족만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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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인은 저 먼 북쪽에 쳐박혀 사는 거대한 종족.
- 온몸이 털로 덮혀있으며, 매머드를 타고 다녔음. 문명이랄것도 없고 걍 나무 통째로 뽑아서 휘두르고 다니는... 뭐 그런 애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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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의 아이들은 반대로 자그마한 자연의 요정들
- 청력과 시력이 굉장히 발달했고 흑요석 무기를 사용했다
- 그리고 강력한 초자연적 마법을 사용함! 예를들어 동물에 빙의한다든가(스킨체인징), 과거와 미래를 본다든가(그린시어)
- 사실 ‘숲의 아이들’ 명칭은 나중에 인간들이 붙인거고 본인들은 스스로 ‘대지의 노래를 부르는 자들’ 이라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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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2편에 나온 옛신 신앙이 원래 숲의 아이들 종교였다. 당연히 얼굴 조각한 영목을 신성시하는것도 이들이 원조
- 아이들은 신들이 이 나무얼굴을 통해 자신들을 지켜보며 보호해준다고 믿음. 그리고 나무들은 과거의 일까지 목격하고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때로는 미래의 일까지
- 이중 그린시어라는 특별한 능력자는 나무가 본것을 직접 볼수있음. 때문에 결혼식이나 중요한 의식의 증거물로 여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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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던중 옆대륙 에소스에서 드디어 인간이 이주해오는데, 이들이 최초인이다
- 최초인들이 숲의 아이들이 신성시하는 영목을 불태우면서 전쟁이 발발함
- 전쟁은 약 2천년간(!!) 계속되다가 결국 숲의 아이들은 숲에서만, 최초인은 그외 지역에 살기로 하면서 합의로 마무리된다
- 그러면서 최초인들은 옛신 신앙을 받아들이고, 곳곳에 얼굴조각 영목들을 심었음. 영주들은 성안에 신의숲이란걸 조성해놓고 중앙에 이 나무를 심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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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합의가 이루어진 곳은 신의눈이라는 호수 위의 섬인데, 합의의
증거로서 섬의 모든 영목에 얼굴이 조각되어있다. (섬뜩...) 그래서 얼굴섬으로 불림.
- 현재 얼굴섬은 녹색인이라는 원주민이 지키고있는데, 여기에 가려고 신의눈 호수를 건너려하면 물살이 세진다거나 배가 뒤집힌다거나 등의 기묘한 일이 발생한다함
- 또한 아주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이 많이 일어난 곳이기도하다. 호수 바로위의 하렌홀이란 성도 역사적으로 중요한 성
2. 영웅들의 시대 (8천년전)
- 이렇게 최초인들이 웨스테로스를 사실상 장악하고 평화가 지속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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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다 긴밤이 찾아옴. 긴밤이란 몇십년이 넘도록 해가 뜨지 않고 겨울이 지속됐다는 전설적인 대재앙 (빙하기?)
- 갑자기 왜 이런일이 생긴건진 모른다. 신비한 가설들만 난무하는 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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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동시에 북부 저~멀리 어딘가에서 백귀들과 와이트들이 나타남(와이트=좀비)
- 백귀들은 오직 흑요석(드래곤글래스)으로만 죽일수있었음. 위에서 말했듯이 흑요석은 숲의 아이들의 주무기!
- 근데 숲의 아이들은 언젠가부터 자취를 감추었고, 얘네를 찾으러간 최초인들은 험난한 여정에 전부 죽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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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단 한사람이 끝까지 살아남아 아이들을 찾아내는데 이사람이 바로 마지막 영웅, 아조르 아하이
- 아조르 아하이는 불타는검 라이트브링어를 들고 아이들과 함께 아더를 다시 북쪽으로 몰아낸다. 이 전투를 ‘새벽의 전투’라고 부름
- 이 마지막 영웅 이야기는 세계관에서 굉장히 중요한 떡밥인데,
이걸 믿고 예언의 주인공을 약속된 왕자로 여기며 기다리는 이들이 있음 Prince that was Promised
- 이외에도 비슷한 예언들이 많다. 웨스테로스뿐만 아니라 저 에소스 극동쪽까지. 사실 아조르 아하이의 출신, 정체 모든것이 떡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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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숨돌린 웨스테로스는 훗날의 침략을 대비해 북부에 거대한 얼음장벽을 세운다. 1편의 그 장벽임
- 장벽을 건설한 인물은 ‘건설자’ 브랜든 스타크로, 스타크 가문의 시조임. 물론 혼자 지은게 아니라 아이들의 마법과 거인들의 도움을 받았다
- 밤의 경비대(나이트워치)도 이때 장벽과 함께 창설된것
- 한편 장벽이 세워질때 북쪽에 있었던 최초인들이 있었고, 그 후손을 현재 야인(와일들링)이라 부름 (본인들은 스스로 자유민이라 부른다)
- 이들은 장벽에 가로막혀 남쪽으로 내려올수 없게되었고, 현재는 야만족 취급당하며 나이트워치가 내려오지못하게 감시하고있다. 장벽이 백귀를 막귀위해 최초인이 세운것이란걸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일이다
존스노우 "내 아버지는 스타크 가문의 영주다.
나에게도 너희처럼 최초인의 피가 흐르고있단 뜻이야"
이그리트 (자유민) "그럼 왜 우리와 싸우는거지?"
- 긴밤이 종식된 후부터 부족생활이 끝나고 스타크, 라니스터, 그레이조이 등 우리가 아는 대가문들이 출현하며 문명이 시작됨. (듀란든, 가드너처럼 현재는 멸문된 대가문들도 있었다)
- 왕겜 세계관은 계절의 길이가 일정하지 않은데(여름7 가을1겨울10 봄2 여름3년 이런식...) 원래는 일정했으나 긴밤 이후로 이렇게 됐다는 떡밥이 있음
- 영웅과 전설이 탄생했다하여 이때를 영웅들의 시대라고 부르며, 이 영웅들이 현재 우리가 아는 가문들의 시조가 된다
스타크: ‘건설자’ 브랜든 스타크
그레이조이: 회색왕
라니스터: 영리한 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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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사실 이 시대들의 이야기는 역사라기보다 그냥 과장된 전설쯤으로 취급된다. 숲의 아이들, 거인, 백귀 전부 (마치 단군신화, 박혁거세 알얘기 같은거)
- 자연스럽게 밤의 경비대도 그때처럼 명예로운 곳이 아닌 범죄자나 서자들이 가는 곳쯤으로 인식되며, 장벽도 백귀는커녕 야인들이나 막는 용도로 생각함
- 하지만 저 옆대륙 에소스 극동쪽까지도 비슷한 전설이 있는것으로 보아 범세계적 실제사건일 가능성이 높음
- 마법, 전설을 혐오하는 학사집단은 그냥 ‘전세계적인 이상기후였고, 아더는 험악한 북방민족일것이다!’ 라며 논리적으로 설명하려하지만 글쎄.... (2편에서 말했듯, 학사들이 좀 찝찝한 구석이 있음)
- 이때 이후부터 진짜 역사시대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