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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출신의 유명 가수 겸 배우 저우제룬(周杰伦·주걸륜)의 신곡이 한국 아이돌 그룹 노래를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주걸륜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등에 출연해 한국에서도 유명하다.
중략
그러나 1일 매일경제망(每经网), 163닷컴 등 현지 매체는 이날 네티즌들이 저우제룬의 신곡이 한국의 아이돌 그룹 노래와 흡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네티즌들이 언급한 표절 대상 곡은 한국 그룹 인피니트의 정규 1집 수록곡인 ‘줄리아’다. 아직 저우제룬의 신곡 완성본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네티즌들은 두 곡의 전주가 흡사하다고 주장했다. 의혹이 확산되자 팬들 또한 저우제룬에게 직접 해명을 요구했다.
저우제룬은 해명 요구가 거세지자 지난달 31일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대중 음악의 코드 진행은 비슷하다”며 “코드 진행이나 편곡한 악기가 같은 경우 같은 노래처럼 들릴 수 있다”고 해명했다. 자신의 거의 모든 곡을 직접 만든 그는 “해당 코드 진행 방식은 예전에 발표했던 ‘청천(晴天)’, ‘칠리향(七里香)’, ‘타적첩모(她的睫毛)’ 등에 사용했던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팬들은 이번 곡의 편곡 작업을 맡은 유명 편곡가 황위쉰(黄雨勋)을 비판하기도 했다. 황위쉰의 표절 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다. 지난해 내놓은 라틴풍의 곡 ‘모히또(Mojito)’ 또한 발표 당시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삽입곡 ‘인생의 회전목마’를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해당 곡의 편곡자 역시 황위쉰이다. 심지어 그가 편곡한 또 다른 대만 가수 루광중(卢广仲)의 곡도 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
정채빈 기자 chaebin@chosun.com
http://naver.me/5giZ0eOp
대만 출신의 유명 가수 겸 배우 저우제룬(周杰伦·주걸륜)의 신곡이 한국 아이돌 그룹 노래를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주걸륜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등에 출연해 한국에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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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일 매일경제망(每经网), 163닷컴 등 현지 매체는 이날 네티즌들이 저우제룬의 신곡이 한국의 아이돌 그룹 노래와 흡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네티즌들이 언급한 표절 대상 곡은 한국 그룹 인피니트의 정규 1집 수록곡인 ‘줄리아’다. 아직 저우제룬의 신곡 완성본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네티즌들은 두 곡의 전주가 흡사하다고 주장했다. 의혹이 확산되자 팬들 또한 저우제룬에게 직접 해명을 요구했다.
저우제룬은 해명 요구가 거세지자 지난달 31일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대중 음악의 코드 진행은 비슷하다”며 “코드 진행이나 편곡한 악기가 같은 경우 같은 노래처럼 들릴 수 있다”고 해명했다. 자신의 거의 모든 곡을 직접 만든 그는 “해당 코드 진행 방식은 예전에 발표했던 ‘청천(晴天)’, ‘칠리향(七里香)’, ‘타적첩모(她的睫毛)’ 등에 사용했던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팬들은 이번 곡의 편곡 작업을 맡은 유명 편곡가 황위쉰(黄雨勋)을 비판하기도 했다. 황위쉰의 표절 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다. 지난해 내놓은 라틴풍의 곡 ‘모히또(Mojito)’ 또한 발표 당시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삽입곡 ‘인생의 회전목마’를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해당 곡의 편곡자 역시 황위쉰이다. 심지어 그가 편곡한 또 다른 대만 가수 루광중(卢广仲)의 곡도 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
정채빈 기자 chaebi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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