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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air [마페스] #수치를 모르는 몸뚱이. 음도 안에는 진짜 나락을 사는 계집 하나가 있었다 <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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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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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분차이 #후회남 #철벽남 #다정남 #직진녀 #상처녀 #애잔물 #여주구원물 #약피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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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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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지의 시작은 평생을 반듯하고 귀하게 살아온 선비 "범우"가 죄목도 모른 채 유배되어 음도(陰島)에 가게 되면서 시작해.

그때 섬에 온 범우는 집안이 역적으로 몰려 발칵 뒤집어져서 하루하루를 사는게 지옥같아

섬에 와서 주변을 둘러보지도 않은채로 지내던 중 어느날 집근처에 무언가가 얼쩡거리는것을 느끼게 돼.



여주인공인 탕지는...섬에서 태어나 제대로 된 보호도 받지 못하고 방치되어 자라남. 어머니가 있기는 했었지만

뱃일하는 서방과 술만마시면 계집질을 하고 손찌검하는 폭력을 이기지 못하고 밤에 도망쳤다고 했지만 사실 남편이 죽인것과 다름없었음.

어린 탕지는 그렇게 학대속에서 자라나지만 어떻게든 먹고 살기는 해야하니까 동냥하러 다니기도 하고 그렇게

커가는데 어느날부터 주변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걸 느낌.


자신의 몸뚱이만 주면 먹을것이 나오고 사람들이 친절해진다는걸 알게 된 탕지는 그때부터 서슴없이...그렇게 자라게 돼.

엄마를 닮아 아주 예쁘장하게 태어난 탕지는 그렇게 섬마을 모든 남자들의 것이 됨.

그와중에 아주아주 높은 신분의 귀양다리가 섬에 유배되어 온 사실이 널리 퍼져. 섬의 촌장은 아무리 죄인으로 유배되어 왔다지만

본래 아주 귀한 신분인 남주에게 설설기며 만약 잘 모셔서 유배가 끝나면 자기들에게 콩고물이라도 떨어질까봐 기웃거리며

남주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면서 남자가 오래 방에만 쳐박혀 있으면 쑤실거라며 자고 있는 남주방에 몰래 탕지를 집어넣어 그렇게 둘이 만나게됨.



하지만 고고한 선비였던 남주는 자기 방에 있는 탕지를 보고 놀라며 탕지를 보낸 촌장에게 호통치며 이따위 짓을 하지말라며 경고함.

그때 거의 나신에 가까웠던 탕지를 보고도 고고한 남주에게 탕지는 왠지 모를 자존심과 호기심을 느낌

(다시 말하지만 여주는 뭐가 옳고, 그른지 모른 상태로 자라나서 모럴이 없어)


그렇게 계속 선비집을 기웃거리며 울타리 너머로 여주와 자주 마주치던 남주도 서서히 탕지를 볼때마다 야릇한 감정을 느끼게 됨


원래 죄인은 유배지 집 밖으로 가시울타리를 쳐놓고 바깥출입이 불가능한데 탕지가 새벽에 몰래찾아와 남주를 데리고 바닷바람을 쐬어줘.

처음엔 싫다고 밀어내기만 하던 남주는 서서히 자기가 여주에게 끌리는 것을 느끼면서도 탕지가 이 마을에서 겪는 일들을 눈치채고

자신만은 절대 저 아이에게 그러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던 중이였음


하지만 그러던 남주의 마음을 탕지가 무너뜨리면서 남주는 결국 사랑에 빠지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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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좀...많이 슬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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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대사 너무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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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남주가 탕지에게 함락되던 날. 

남주는 꼭 탕지를 이 섬에서 데리고 나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게 됨.



하지만 상황은 마음처럼 그렇게 쉽게 따라주지 않았고(ㅠㅠ)

남주만 먼저 섬을 떠나게 되는데...뒤늦게 섬에 사람을 보내서 탕지를 데려오려 했지만 탕지는 이미 그 섬에 없다고

바다에 뛰어들어 사라졌다며 죽은거 아니냐는 소식만 듣게 됨.


삶의 기력을 잃고 거의 반 미칠뻔한 남주...



그러던와중 도성에서 탕지와 비슷한 여자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만나게 되는데

여자는 자기 이름도 모른다고 자길 구해준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중이라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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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지가 평범하게 태어나고 싶었다던 소원을 기억하고 말하는 남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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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단권인데도 정말 꽉찬...순문학소설 읽는 느낌도 들었어.

고인물 신간킬러라 당시 신간으로 나왔을때 소개글 보고 읽었던 작품인데 다읽고 진짜 멍.....했었음.

작가님 필력 장난아니고....진짜 먹먹하고 여운이 깊고 엄청 좋은 글 읽은 느낌이 들었어ㅠㅠ



발췌가 많긴하지만 내 발췌랑 줄거리로는 작품을 느낄 수 없으니까 이런 분위기 좋아하는 덬들은 꼭 읽어보길바래!


** 참고로 정사씬도 참...^^ 흐뭇함...

남주가 금욕선비인데 탕지와 선을 넘고 그 이후로 완전 절륜...선비지만 참지않아..! 더티토크 없이 

억눌려있던 무언가가 터지는 섹텐있는 씬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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