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로판방에서 왜 관종여주는 없냐, 인스타 하는 여주는 없냐, 인플루언서가 직업인 여주는 없냐 그런 플이 나온적이 있었는데
그런 여주를 발견했다
로판이긴 하지만 여주가 현대인일 때 직업이 배우 -> 패션브랜드 런칭해서 대박 -> 인플루언서 였다가
판타지세계의 뚱뚱하고 자낮인 공녀와 영혼이 바뀌게 되는 설정임
내가 한평생 배우하면서 체중관리에 도가 튼 사람이야! 하면서 열심히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살을 빼고
전생의 사업하던 감각으로 사업해서 대박치고
공녀의 재산과 지위를 갈취하려고 하는 새할머니와 친척들한테 복수도 하며
남주와 로맨스도 엮이게 되는 ...
엄청 클리셰적인 설정이긴 한데 ... 원래 클리셰 재미잇게 쓰는게 제일 어려운 법
진짜 너무 재밌어서 나온데까지 다 읽었다 ㅠㅠ
남주엄마 작가님 신작인데 ... 남주엄마는 초반에 흔한 빙의물처럼 시작했다가 점차 초반 떡밥이 회수되면서 스케일이 엄청 커지는데
이건 아직까지 소소한.. 초반 스케일이 그대로 가는거 같음.
특히 빙의물이면 갑자기 빙의, 눈뜨고 나니까 빙의, 트럭으로 치여 빙의 그런게 많은데 왜 공녀와 여주가 몸이 바뀌는 빙의가 되었는지
그런 부분을 세심하게 잘 풀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