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 정경은 준영을 사이에 두고 감정이 안 좋은 상태
(정경이 혼자 어그로 중이긴 했지만)
정경이는 서령대 교수 지원을 했고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게 됨






"프랑크 소나타네요"

"네"

"준비 되시면 시작 하시죠"







"프랑크 소나타 참 어려운 곡인데
정말 잘 하셨어요"


"소리도 좋고 음정도 좋고
연습을 열심히 하신 거 같아요"


"근데.. 음악이 조금 주저하는거 같아요"


"이 곡 전체가 마치 꿈 속을 거니는 듯한 그런
몽환적인 곡이지만 연주하는 당사자 만큼은
그 음악 속에서 방향 없이 표류 하면 안되거든요
다른 사람 음악 아니고 내 음악이잖아요"


"내가 음악에 끌려 가는게 아니라
내가 음악을 끌고 간다는 생각으로
한 음 한 음 확신을 갖고 연주해야 합니다"

"그럼 맨 앞 부분 부터 다시 해보실까요"

"이 부분을 이렇게 이렇게 한번 해볼까요"

'선생님 시간 다 됐는데요'


"시간이 많이 넘어서 여기까지만 해야될 거 같아요
죄송합니다"

"아니에요 감사합니다"

"잠시만요"



"여기"



"고맙습니다"


"아 저..."

"네?"

"확신은.. 어떻게 해야 생길 수 있을까요"

"어려운 질문이네요"

"제가 말을 그렇게 했어도 사실... 저도 아직 잘 모르겠어요"


"답을 찾으시면 저한테도 알려주시겠어요?"

"네 꼭 그럴게요"


"아까 프랑크 소나타 한 애
수경인 뭐 그런 앨 오늘 같은 자리에 올리는건지"
송아 험담하는 교수.,,,,




"어머 얘 표정 좀 봐 벌써 걱정 되니?
염려 마 너 교수 되면 그런 애 없을거야
우리 학교가 뭐 활만 긁는다고 다 들어오는데니?"

"저도 오늘 많이 배웠어요"

"어머 세상에 어머 얘 너는 정말 좋은 선생 되겠다"

교수가 험담하니까 본인도 배웠다고 말하는 정경 ㅠㅠㅠ

정경이 피드백 해 준 악보

"이 부분을 이렇게 이렇게"

"한번 해볼까요?"


지도 교수가 아무것도 해주지 않은 악보
아무도 송아 음악을 제대로 들어주고
피드백 해준 적이 없음 ㅠㅠ







누가봐도 성장 구원 서사
이 주식은 된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