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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핫게 원앙글로 상처받았을 덬들을 위한 동물농장 새끼원앙 이소 희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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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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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아파트 11층 보일러실 안에 원앙 한 마리가 알을 낳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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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이 오셔서 모든 알이 골고루 열을 받을 수 있게 풀로 잘 둥지를 다듬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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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가족분들이 엄마원앙이 조용히 알을 품을 수 있게 도와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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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마리가 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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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부화 안 한 알들이 있지만, 이미 태어난 새끼들은 24시간이 지나면 빨리 이소를 해야 하므로

태어난 애들부터 살리기 위해 엄마가 이소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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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살 물이 있는 곳까지

큰 도로를 건너가야 하는 장애물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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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전에 자유낙하부터 해야 함..

혹시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질까봐 잔디가 없는 부분에는 스티로폼을 깔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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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를 살피는 엄마

엄마 뭐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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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갑자기 엄마 위로 한 마리가 튀어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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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짧은 날개를 쭉 펴고

다리도 쫙 펴고 자유낙하 중

영상으로 보면 나름 열심히 파닥파닥 하며 떨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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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콘크리트 위에 떨어짐...

그렇지만 매우 멀쩡 ㅇㅇ

저 짧은 날개와 물갈퀴가 공기저항을 조금이나마 줄여줘서 괜찮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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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날아가는데 엄마 등에 있던 애 둘이 엄마한테 쓸려서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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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혼자 남은 넷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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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는 스티로폼 위에

한 마리는 그 옆 흙바닥에 (첫째 아직도 오른쪽 콘크리트 위에 앉아있음 원앙둥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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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괜찮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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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남은 넷째 

난 못함 ㅠㅠㅠ 하며 다시 집으로 들어와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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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나와!! 안 그러면 두고 간다!

원앙이는 이마트..아니고 뜨란채(아파트이름)에 살아 엄마는 집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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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계속 내는 소리에 용기내는 넷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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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와 다리를 쭉 뻗고 내려오는 새끼가 보여

잘 봐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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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져서 잠시 원앙둥절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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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형제들 소리를 듣고 찾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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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갈 시간이다

엄마가 저만치 도로쪽으로 날아가며 애기들을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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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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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라잌 뮤뱅출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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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덬이 너무 많아서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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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엄마소리를 들으며 무브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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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들을 돕기 위해 경찰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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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빨리 뛰어감ㅋ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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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아저씨의 도움으로 4마리 모두 큰 도로를 무사히 건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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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옆길로 잘 굴러떨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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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관문은 이 수로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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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마리가 미끄러져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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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는 실수였는데 모두 용기를 내서 우르르 뛰어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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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적으로 헤엄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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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있는 곳까지 무사히 도착~






새끼원앙 너무 귀여워서 검색해보다가 더쿠에서 발견하고 퍼옴

원글출처 https://theqoo.net/square/48589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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