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볼때 망상한건데ㅋㅋ 그때 영원이가 계획대로 끌려온 권승지 총으로 쏘고 자기도 자살하는데 손이 너무 떨리는 바람에 빗겨맞은 승지가 죽어가는 영원이 보면서 자기는 떨어질 지옥도 없다고 생각하면서 눈 감음. 그런데 다시 눈을 떠보니까 1부의 부산이고 21살 영원이가 "권승지 씨, 나이는요?" 묻는 거... 멍하게 보다가 자기도 모르게 그때처럼 "...스무 살이요." 대답하는 승지.
다음날부터 그때랑 똑같은 일들이 벌어져서 하도 얼빠진 사람처럼 구니까 애 내가 챙겨줘야겠다 싶어서 승지 살뜰히 챙기는 영원이. 뒤늦게 정신차리고 그때 일 반복될까 무서워서 영원이한테 차갑게 선긋고 밀어내는 승지. 그런데도 자꾸 자기 챙겨주고 싶어하고, 외롭고 같이 있고싶어하는 애한테 끝까지 모질게 굴지 못해서 결국 예전처럼 반복됨. 처음 같이 잔 날 갑자기 권승지 엄청 울어서 당황하는 지댕댕.. 승지 다음날 반지받고 오열할듯
결국 다시 영원이랑 도망가기로 한 권승지가 이악물고 예전처럼은 안 되려고 만반의 준비도 하고 도망경로도 바꾸고 돈도 그냥 포기하고 이제 괜찮겠지 싶으면서도 자꾸 불안해하는데 그날처럼 "괜찮아. 별 일 없을 거야. 언니만 믿어." 말해주고 볼에 뽀뽀하고 사랑한다고 말하는 애한테 엄청 용기내서 처음으로 자기도 사랑한다고 말하고 키스하는 권승지.
거의 목적지 다 와서까지 긴장 늦추지 못하고있다가 겨우 안도의 한숨 내쉬는데 다가온 영원이가 그때처럼 귤 넣어주면 승지 억장 무너질듯... 아무말도 못 하고 자기 주머니 내려다보다가 착 가라앉은 목소리로 영원이한테 먼저 가있으라고 말하고 이번에는 대신 죽는거...상상했었는데... 2부후반보니까 승지한테 너무 잔인해서 접음😢
잡담 GL 낙차 회귀물au?도 재밌을거같지않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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