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보고 이렇게 현타오는 작품은 또 처음이네
상황이 진심을 압도한다는데, 명영이나 복아같은 다른 주인공들은 상황이 진심을 압도하지 않은 반례임
근데 백매 - 명영 대화 장면에서 명영이 반박 하나 하지 않고 그걸 수긍하는 게 어처구니없음
그리고 백매가 만드는 상황들은 다 극단적인 상황이고 진심을 가지고 있더라도 짓밟힐 만큼 선택권이 없는 경우뿐이야
그걸 가지고 상황이 진심을 압도한다고 이야기하는 게 웃김
마지막에 신룡을 위해 희생하는 캐릭터로 백매를 쓴 것도 납득이 안 가고
신룡백매가 언제부터 저렇게 찐사랑이었는지도 의문임
자기 외모만 보고 노력을 무시한다는데
자기가 권력의 정점에 갈 수 있던 건 그냥 신룡의 전여친과 흡사한 외모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인 거 아니야?
외모 하나로 그 자리에 올라서 다른 사람들의 노력은 다 비하하고 괴롭히는 게 웃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