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도공) 강소휘 잡은 김종민 감독 "플랜B 없었다, 도로공사와 잘 맞는다"
750 3
2024.04.21 07:37
750 3

FA 최대어였던 강소휘, 영입 위해 싱가포르까지 찾아 계약
"2024-25시즌은 다를 것"


 

FA 계약을 맺은 강소휘를 흐뭇하게 쳐다보는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 (한국도로공사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플랜 B는 없었다." 

2024년 V리그 FA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궜던 강소휘(27·한국도로공사)를 영입한 한국도로공사의 김종민(50) 감독이 함박 미소를 지었다. 2022-23시즌 기적의 '리버스 스윕' 우승 후 이번 시즌 부침을 겪었던 그는 "강소휘와 함께 다가올 시즌에는 반등 하겠다"고 자신했다.

김 감독은 최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비시즌 동안 뜨거웠던 FA 영입전의 비화를 전했다.

도로공사는 FA 자격을 얻은 전 GS칼텍스의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결국 영입에 성공했다.김 감독은 "우린 처음부터 플랜B 없이 강소휘에 올인이었다"며 "영입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었지만 '혹시 안 되면 어떻게 하지'란 걱정도 많았다. 그래도 잘 마무리 돼서 정말 다행"이라고 웃었다.

김 감독은 "전력 보강에 대한 고민이 컸는데 소휘 만한 선수가 없었다"며 "도로공사에 딱 맞는 스타일이라 어떻게든 데려오고 싶었다. 결과적으로 김천에 (강)소휘가 왔다는 것 자체가 성공한 FA 시즌을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민 감독은 FA 공시 시작일 오전에 곧바로 강소휘를 만나 영입 의사를 전했다. 결정적으로 강소휘가 지인들과 싱가포르 여행을 떠난 현지까지 가는 등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세터 이윤정이 강소휘와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것을 들은 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라"는 미션도 줬다.

그는 "누구한테 이렇게 해본 적이 없는데"라고 멋쩍게 웃은 뒤 "데려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잘 모르겠더라. (그래서) 진짜 뒤도 안 보고 갔다. (싱가포르에서) 식사도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했고, 결과적으로 (진심이) 잘 통했다"고 했다.

2016년 3월 도로공사 지휘봉을 잡은 김종민 감독은 벌써 8시즌을 한 팀에서만 보냈다. 그는 도로공사의 사상 첫 챔피언 등극 등 2차례 우승을 견인했고, 현재 남녀부 사령탑 통틀어 최다인 8시즌 동안 팀을 이끌고 있다.

김 감독은 인하대, 대한항공 선수와 코치, 감독대행, 감독을 거쳐 2016년 처음 여자부 지도자로 발을 내디뎠다. 지난해 도로공사와 2025-26시즌까지 재계약을 맺은 그는 한 팀에서 무려 10시즌을 보장 받았다.

'김천 도련님'이라는 별명을 얻은 김 감독은 "시간이 참 빠르다. 힘들 때도 있었는데 운도 많이 따랐다. 이제 다른 어떤 곳보다 김천이 편하다. 김천에 있다가 서울이나 위쪽으로 올라오면 너무 춥다. 김천이 가장 편하다"고 웃었다.

그는 "다가올 시즌에는 분명 다를 것이다. 소휘도 왔고, 지난 시즌의 부진을 털어낼 수 있도록 다시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https://m.sports.naver.com/volleyball/article/421/0007494115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 X 더쿠 💦] 내 피부 수분이끌림! 컨디션 2배 끌올!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 이벤트 587 05.06 35,09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90,90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40,93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00,1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85,47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12,344
공지 알림/결과 🏐23-24시즌 배구방 인구조사 결과🏐 20 02.04 11,624
공지 알림/결과 🏐23-24시즌 V리그 여자부 경기 일정🏐 17 23.10.13 28,486
공지 알림/결과 🏐22-23시즌 배구방 인구조사 결과🏐 44 22.12.12 37,8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15 스퀘어 도공) [#생생도공통] 🇰🇷강소휘 출국 현장 in 인천공항 5 05.07 1,857
2914 스퀘어 삼화) [블루팡스TV] 지원아 꼭! 내 후임으로 왔으면 좋겠다😉 │ 양희준 입대 인터뷰 1 05.07 158
2913 스퀘어 여배) 페퍼저축은행, 미들블로커 임주은 영입 4 05.07 1,206
2912 스퀘어 현캐) “박경민은 현재 韓 NO.1 리베로, 용감한 선수다” 월드리베로의 극찬, ‘슈디다’에게 경의를 표하다 1 05.03 450
2911 스퀘어 남배) 이탈리아서 귀국한 이우진 “꿈만 같은 시즌, 내년 유럽 챔스도 기대된다” 1 05.02 472
2910 스퀘어 삼화) [블루팡스TV] 결혼식은 핑계고!🕺ㅣ노재욱 결혼식 축무 비하인드 2 05.02 337
2909 스퀘어 도공) [#생생도공통] 🧩퍼즐원정대 아시아편 in 제주도 3 05.02 476
2908 스퀘어 여배) 재도약 꿈꾸는 한국 여자배구, '공격 DNA' 심는다 7 05.01 1,801
2907 스퀘어 도공) [#아시아쿼터 선발] ‘유니에스카 로블레스 바티스타’ 선수 지명 2 05.01 638
2906 스퀘어 여배) [오피셜] '메가-위파위' 재계약 확정...연봉 15만 달러 7 04.30 1,336
2905 스퀘어 도공) ‘1순위 신인왕’ 김세빈의 Step Up 3 04.29 588
2904 스퀘어 여배) [인터뷰] '배구 모범생' 이다현의 결의 "이기고 싶어요. 더 이상 지기 싫어요" 11 04.27 934
2903 스퀘어 플레잉 코치 아닌 ‘수석 코치’ 여오현으로…IBK기업은행서 ‘인생 2막’ 연다 12 04.26 1,416
2902 스퀘어 여배) 새로운 女배구 만들 모랄레스 감독 “암흑기는 공공연한 사실… 열정과 의지로 영광 되찾겠다” [일문일답] 5 04.25 1,220
2901 스퀘어 도공) [#생생도공통] 🇰🇷국가대표 강소휘 in 진천 6 04.24 653
2900 스퀘어 여배) [오피셜] 김수지 보상선수였던 임혜림, 이주아 보상선수로 1년만에 흥국생명 컴백 13 04.21 1,547
» 스퀘어 도공) 강소휘 잡은 김종민 감독 "플랜B 없었다, 도로공사와 잘 맞는다" 3 04.21 750
2898 스퀘어 여배) GS칼텍스, FA 떠난 강소휘-한다혜 보상선수로 최가은-서채원 영입 [공식발표] 3 04.20 1,037
2897 스퀘어 삼화) [블루팡스TV] 내 니 좋아해↗따꼬 ↘!🙈│ 블루팡스비하인드 4탄 1 04.19 295
2896 스퀘어 남배) OK 곽명우↔현대캐피탈 차영석+신인 1R 지명권, 1대1 트레이드 22 04.19 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