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를 평생 안써보다가
30후반 되니까 갑자기 이런데에도 돈도 써보고 싶어서 무작정 백화점갔어 ㅋ
내가 무슨향을 좋아하는지 어떤 브랜드를 가야하는지 잘 모르고
그냥 많이 들어본 샤넬,조말론 이 두군데를 가봄.
샤넬 가서 점원분에게 나를 위한 향수사려는데 내 이미지에 어울릴거같은거 추천해달라했는데 다 별로더라구....
그외에도 추천해달라했는데
너무 많이 맡으면 고르기 어렵다고 해서 그냥 나옴.
그담엔 조말론 들어가니까 시향하기 편하게 되어있더라구
종이에 안뿌려도 맡을수 있게
그러다 딱 내가 좋아하는 향을 찾았음!!!
1.스칼렛 포피랑
2.튜버로즈 안젤리카!!
사실 1번 스칼렛이 젤 맘에들었는데 매일 쓰기엔 2번이 나을거같아서
2번으로 50ml를 사고 샘플을 1번으로 받아옴.
별거아닐지몰라도 나한테 돈을 안써보다가
나를 위해서 돈 써보고 내가 좋아하는것도 찾아보고 하니까 너무 행복하고 기분 좋다 ㅠ(물론 할부로 삼....ㅋ)
다들 이렇게 살겠지?
난 그동안 모으기만 급급하고 돈 쓰는거에 벌벌거렸는데... 왜 그렇게 살았나 싶고... 행복 별건가 싶은생각에 글 써 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