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쿠에서 어떤 덬이 영업하는거 보고 이번달 말에 섭종한대서 해봤는데
옛날 게임이라 조금 하다가 안할줄 알았는데 너무 재밌어서 트루엔딩까지 봤어...😭
일단 여기 나오는 인물들 대부분 인생이 너무...안타깝고...(특히 은창이랑 상일이...이게 인생이냐 ㅠㅠㅠㅠ)
회도1을 안해서 회도2가 1보다 과거시점인줄은 몰랐는데 맘에 드는 캐 있어서 꺼무위키에서 정보 보다가 과거시점인거 알고 놀람...양시백 권혜연 하태성이 회도1 주연이라는데 얘네도 잠깐 나왔지만 캐디 맘에 들어서 1 해보고 싶은데 이미 섭종...ㅠ 미리 못한 날 탓해야지...
근데 1에서 죽거나 정신적으로 나락간 사람들이 2에선 멀쩡했거나 잘 살고있었던게 너무 슬프더라...(유상일이랑 재석이...미정형사 등등 ㅠ)
그리고 엔딩이 거의 다 꿈도 희망도 없어서 너무 우울했어
은창이랑 재인이 럽라도 좋았는데 망한사랑같아서 슬프고 맛있고(???)
그냥 은창이가 좀 행복했음 좋겠네 ㅠ 내가 했던 게임중에 이렇게 불쌍한 주인공 처음봐
박근태랑 장희준은 개짜증남🤬 얘네땜에 내 최애 죽어서 더 빡쳐(최애 권현석임)
권현석은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사람의 표본같아서 좋았어 오히려 그게 독이 됐지만 ㅠ 혜연이 걱정 빼고 삶에 후회는 없다 하는것도 멋있었음... 살아있었으면 진짜 은창이의 좋은 멘토가 되었을거같다...
유상일은 1에서 메인빌런이던데 솔직히 게임하다보니까 미치지 않고서야 버틸수 없던 상황이라 동정심 들기도 하고... 그렇다고 1에서 한 악행이 정당화되는건 아니지만 그냥 좀 안타까워...
주정재는 중간에 흑화해서 돌아선건 싫은데 마냥 뼛속까지 악인이라기엔 그거까진 아닌거같고...그치만 좋지도 않음
재석이는 좀 사람 잘 따르는 댕댕이 같아서 귀여웠다(??)
형사 3인방은 권현석이랑 같이 으쌰으쌰 하는거 귀여웠는데 권현석 죽고나서 다들 그만둔거 보니까 진짜 끈끈했구나싶고 ㅠ 슬픔...
근데 준혁아 불륜은 좀 그렇다... 사실 박근태랑 장지연이랑 서로 원하지 않는 결혼인건 아는데 배준혁이랑 장지연이랑 가끔 로맨틱한 묘사같은거 나올때마다 근데 불륜인데 이게맞아..?혼자 이럼..ㅋㅋㅋㅋ
글고 난 사실 김성식 말하는거 은근 웃기더라... ㅈㄴ 츤데레같음(개쌔끼인거 알음)
아 그리고 회도2 하면서 성우분들 대단하다고 느낌
솔직히 게임 하면서 목소리때문에 더 몰입하게 되더라
특히 은창이가 김성식이랑 임기응변할때랑 마지막 에피에서 오열할때 나도 눈물 글썽임 진짜 몰입해서
우리나라 성우분들...짱👍👍 다른 성우분들도 진짜 잘하시더라
이제 단편극장 보고 수집요소들 모아야겠음ㅋㅋㅋ 회도1은 플레이 영상 있대서 찾아보려고!! 재밌었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