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회 보고 나니 그동안 문신남 행동이 다 설명됨.
솔직히 5년전에 무영이 찔렀을 때 빗속에서 확인사살없이 가버린거랑 전경위 죽일 때 무영이 또 안 죽인 거. 전경위 때
무영이는 왜 안죽인 거냐고 의문들이 나왔었거든..
나는 단순하게 한 번에 여럿 죽이면 무리가 있으니 당장 급한 타깃만 처리한 줄...
문신남은 철호에 대해 거기까지 다가갈 줄 몰랐다고 했잖아.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죽였고 평생을 살인병기로 살다 보니
다른 방법을 몰라서. 그럼에도 벗어나고 싶었던 듯.
뒤에서 자료 주고 문자 보낸 거 보면 단 한 줄기 희망을 무영이한테 걸고 살려둔 듯. 거기엔 형사 친구가 크게 한몫 했고.
친구가 옆에서 왜 계속 시키는대로 하냐고 흔들었을 테니까...
알고 보면 문신남도 입체적인 캐릭이었어. 불쌍하기도 하고.
문신남은 5년전이랑 무영이 꿈속에서 나왔던 모습 빼곤 단 한번도 무영이를 제대로 공격하거나 죽이려 한 적이 없음.